보딩 시작한지는 15년정도 된듯하지만 고수는 아닙니다~
매 시즌 출격횟수가 10번 내외거든요...
실력은 거지라도 년수로 15년이니 가볼 만큼은 가봤는데...
이런 설질은 처음이네요..(어제 밤샘 보딩 다녀왔어요)
모래설질이라는 말을 들어는 봤지만 뭔지 감이 안왔었죠..
근데 어제 설질 보자마자 모래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네요ㅎ
이게..얼음인지, 소금인지, 모래인지...
예~전에 웅플 가본적이 있었는데 딱 한번 가보고 아 올 곳이 못되는구나..라고 생각했던 그 설질같더라구요..
정말 집으면 모래처럼 손에서 스르르 다 빠져나가는 그 느낌;;
지금 한창 추워야 할 1월 초인데 이런 설질이라니..앞으로는 시즌 내내 이런 설질에서 탈 날이 올지도...;
오랜만의 새벽보딩이라 상쾌하고, 많이 춥지도 않고 (아이러니;;) 좋았지만 설질에 충격을 받아 끄적여봤네요..
다들 안전보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