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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방 사람인데 말도 안 듣고 술먹고 실수해서 한소리 했습니다.
몇 주가 흘러서 시즌방에 가보니 있네요
인사 안하길래 그런갑다하고 넘어가는데
단 둘이 있는 방안에서 제 주위를 배회하면서
"지랄" .. "염병" 이런 말들을 하더군요
불러서 지금 나한테 뭐라고 했냐고 하니
혼잣말 한거라고 하네요 . 보드복이랑 보호대 못 찾아서 한 말이라고 ㅋ
저 두개의 욕지거리가 과연 자기에게 쓰는 말인지가 웃겨서
회사에서도 물건 못 찾으면 저런말 쓰고 돌아다니냐고 물으니 대답을 못하네요.
대충 짐 싸서 시즌방 나왔습니다.
ㅋㅋㅋ비융신인가? 라고 혼잣말 하시지. 그래서 ㅈ/ㄹ하면 저 밖에 새 한마리가 이상하게 날고 있어서 그랬다고 하시지..
그리고 인간이 아닌건 알았지만 진짜 인간 아니네.. 라고 혼잣말 해서 또 ㅈ/ㄹ하면 저 밖에 개같은거 다니는데 혹시나 술취한 사람인지 알고 봤는데 역시 개라고...
네x버에서 가지 사진 검색하고 가지사진 보면서 진짜 가지가지한다.. 라고 해서 또 뭐라고 하면 이게 가지지 수박이냐고 얘기하고..
저 이런거 잘 하는데;;;
이건 주지스님이 잘못한 것이네요. 불란을 일으키고, 말도 안듣고(규정을 어겼단 소리겠죠?), 술먹고 실수했으니 방원들도 불편했을꺼구요. 그렇다면 충분히 쫒아낼 명분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주지스님이였으면 당장에 사과 하라고 했을껍니다. 혼잣말이든 누구한테 한 말이든 오해를 사게 했고, 그걸로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으면 사과하는게 맞습니다. 거기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명분을 이용하여 퇴실조치 시켜버리는게 맞구요.
대부분 시즌방처럼 투자비는 반환불가 처리도 당연한 것일테지만.. 사람 구해다 넣으면 돌려주는 조건으로 타협할 것 같구요.
더러운 것을 피하는게 상책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손해만 볼 수는 없지요.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