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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에 같이 가려던 일행과 스케줄이 꼬여서 혼자 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훗카이도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혼자 가도 상관없을까요?
일본 여행은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고 딱히 걱정은 안하는데..슬로프를 전혀 몰라서요...
혹시 모르니 백팩은 꼭 챙기시고, 백팩안에는 생수한병, 여분의 고글, 수건 하나, 인터넷에보면 파는 보온 은박담요하나, 호루라기, 소형렌턴, 열낼수있는 초코과자류 챙기세요. 여럿이 가면 한명이 세어도 사라진걸 알고 찾아 나서기라도 하지만 혼자 다니면 없어진줄도 몰라요. 실제로 일본에서도 시즌마다 꼭 몇명씩은 시즌후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들어가려고 한 게 아닌데, 니세코 정상부근에서 내려오다 눈보라 만나니까 어디가 슬롶이고 어디가 숲인지 구분도 안가서 딴길로 샌적이 딱 한번있었는데 그래도 많이 안 벗어났고, 오전이어서 금방 돌아왔어요.
하지만 홋카이도의 경우 해가 오후 3시경부터 어둑어둑해져서 5시면 깜깜하기때문에...
혼자 가실경우 혹시 모를 불상사에는 대비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해외원정으로 니세코 꼭 가보고 싶은데, 경험담이 다들 왜이리 무서우신지ㅠ
겁쟁이라 꿈을 접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맵보고 다니시면 크게 무리 없고
하지말라는거 가지말라는대만 가지 않으시면됩니다.
혼자가면 혹 사고 발생시 대처할수 있는 상황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럿이면 그래도 만에하나 사고 발생하면
의지 할수 있지만 천연파우더 고립되면 시체로도
5월달에 나올수 있습니다. 겁주는게 아니고
주의 하시면서 댕기시면 크게 문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