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그러니까 11월 2십몇일쯤에 가격이 싸게 떳길래 직구로 오클리 에어브레이크XL을 질렀어요.

그리고 그 고글은 오배송(에이프렘이 도착)이 되서 반송조치를 했구요.

반송조치 시키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 잘못 보낸걸 다시 보내주는건지 환불해주는건지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라이브챗을 시도했더랬죠.

그랬더니, 제가 반송한 건은 자동으로 환불 예정이고, 반송품 도착하면 확인 후 조치될거라고 하더군요.

아니, 내가 어떤 조치를 바라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환불이라고 하길래, 그냥 환불 말고 원래 주문한 건으로 그대로 배송해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쿨하게 그렇게 해주겠대요.

그리고 나서 이왕 다시 받는거....원래 블랙 프레임 + 프리즘 블랙/로즈 였던걸 화이트 프레임 + 프리즘 제이드/사파이어로 하고 싶어서 변경 문의했는데, 차액만큼 지불하면 된다고 해서 바꿔달라고 했어요. 

다시 배송해준거까지 확인하고 기다리는데, 또 다시 배대지에서 온 연락이.....제품에 파손/오염이 있음.....;;;

어후~ 도대체 이 고글은 저랑 인연이 없는 건가 싶으면서 배대지에 문의하니, 포장만 파손됐고 제품엔 이상이 없다고 하길래 그냥 보내달라고 했고. 이제야 날아오는 중이에요.

담주는 일정상 스키장 못들어갈듯한데, 그럼 11월에....시즌 초에 지른 신상 고글인데, 1월 말에야 써볼 수 있을거 같아요 ㅠㅠ

지금 생각하니 확 그냥 환불시킬 걸 그랬나봐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