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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부자아빠/가난한 아빠

조회 수 2083 추천 수 2 2017.01.12 10:39:33

곤지암 리조트.

화창한 낮시간


1. 같은 리프트에 아들2, 아버지 1이 탐.

아들들 : 아 눈따꺼워. 눈이 어질어질해. 나 눈물난다. 하하호호 

아버지 : .....


나 : (보다못해) 저기 아버님이시죠? 애들 눈에 고글은 씌우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용접하면 아다리 나듯이 애들 각막에 손상가요.


아버지 : (못마땅)....(심기불편)


...뭐 당연히 헬맷은 없고 그냥 그 세명 다 비니조차 안쓰고 안경하나 쓰고 타더이다.


2. 모 유명코치 주니어 스키교실 풍경

- 아이들은 내려서 저벅저벅 걸어가서 슬로프에 가서 몸 풀고 옴

- 기사가 락커에서 스키 꺼대다 받침

- 아이들 스키강사와 1대 2 정도로 안전하고 폼나게 라이딩 즐김

-


가끔 스키장에서

자기 자식들을 정말 극한에서 키우려는 듯한 부모들을 봐요.

주니어들은 헬맷 공짜로 빌려주는 스키장도 많은데 그것마저 안 알아보고

자식들이 정말 위험하게 타도 그러려니 하고.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안전과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요.

스키장 올 때마다 느낍니다.

엮인글 :

양파송이

2017.01.12 10:43:48
*.142.21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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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경제력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불감증의 문제아닐까합니다.

운전기사가 직접 데크 가져다줘도 헬멧의 중요성을 모르는 아빠는 아이들에게 헬멧착용도 관심없었겠죠?


반대로 가난한 아빠지만 저렴한 헬멧이라도 착용시키는 경우도 있으니말이죠

마스야가자

2017.01.12 10:44:16
*.244.20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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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정보의 유무가 아닐까요?

강철어린이

2017.01.12 10:45:50
*.162.20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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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관련해서까지 부자/가난 프레임으로까지 가야 하나 싶은 글이네요...


안전에 대한 불감이 있겠지, 돈이 없다고 자식 위험하게 하겠습니까..


굳이 이런 글 쓸 필요가 있는지....

또다른내일

2017.01.12 10:46:00
*.114.200.135

스키장에 애들 델꼬 올 정도면,,, 그리 경제력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보꽁

2017.01.12 10:48:00
*.66.234.181

저도 마스님 의견과 같습니당.

졍나니

2017.01.12 10:53:37
*.216.24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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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이 아니라 에이 어차피 몇번 안타는데 라는 안전불감증이랑 정보력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이나중보드부

2017.01.12 10:55:46
*.59.143.76

제 생각에도 정보의 부제+안전의식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안전의식만 더 높아도 지금보다는 나을거라 봐요.

하지만 남보다 좋은 안전장비를 구매하고 혹은 남들 하나 할때 두개 하고 이런 문제는 경재력도 크겠죠. 내몸뚱이 하나 챙기는거야 뭐 커버해도 애들 한둘 마눌님꺼까지 챙긴다면 그 비용도 작은 비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Gwon

2017.01.12 11:00:50
*.7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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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어느 부모님들이 아들,딸 안전에 소홀히 하겠습니까..  경제력 보단 정보의 유무 일듯 합니다.

저도 보드 처음 접했을때 넘어지고 구르고 깨지긴 전엔 고글,보호대,헬멧의 중요성을 인지 못하고 있던 것 처럼 같다고 생각됩니다.

picoblue

2017.01.12 11:02:27
*.7.23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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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저도 저건 부모의 인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도 비참하지만 재력이라곤 개뿔없는 부모입니다만...


이제 고딩되는 아들놈이랑 작년부터 보드 타면서(저도 작년에 시작;;;)


장비도 절대 이름없는 듣보잡은 안 샀고요...


헬멧, 고글, 엉/무/손목 보호대는 꼭 챙겨입혔습니다.


솔직히 보호장비들 값만 더해도 보드복 한벌값입니다... 알아보고 주문하면서 몇번을 고민했는지...;;; ㅎㅎㅎ


요즘 아들내미가 알파인으로 넘어가서 상보를 입혀야할까 고민 중인... 유부였습니다;;;

The One 0.5

2017.01.12 11:03:18
*.33.184.168

사실 맞는말이지만 최대한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야되겠는데요
잘못하면 굉장히 불쾌하게 들리긴하겠네요
스키장에 어쩌다 한두번 가는 분들은 온가족풀안전장비사려면 부담스럽긴 할것 같은데
이런거에까지 부자니 가난하니 이야기가 나오니 씁쓸하네요

까꿍띠에

2017.01.12 11:20:33
*.116.0.44

헬멧 사줘도

눈썰매장에서도 답답하다고

안 쓰고 놀겠다는 우리 아이는.....?

picoblue

2017.01.12 11:31:01
*.7.236.202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안전에 타협은 없습니다.


최소한 저는 안전장비 착용에 대해서 아이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보딩이외의 어떤 활동에서도요.


해당 활동(놀이?)를 하기위해 아이가 꼭 해야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정 그게 싫다면 그 활동 자체를


안하는게 맞다고 가르칩니다.


아이가 답답하다고... 그렇다고 즐겁게 놀자고 갔는데 분위기깨기는 싫다고 한번 두번 외면하다 걸리는 한번에


평생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까꿍띠에

2017.01.12 11:45:25
*.116.0.44

아.. 물론 어르고 달래고 씌우기는 하는데요

50개월 꼬맹이랑 협상을 해서 꼭 진다는 것이...ㅋㅋ

지가 아이스크림이나 츄러스를 일단 획득 후에 쓰죠...

차박사

2017.01.12 11:30:45
*.17.85.34

오지랖

천야

2017.01.12 12:17:37
*.39.130.202

스키장을 자주 들르지 않았던 부모님이라면 모르실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력이라는게 어떤분에게는 한이 될 정도로 가슴아픈 얘기가 될 수 있는 말인데요..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는 아닌듯 합니다...

상디

2017.01.12 12:43:22
*.197.125.7

약간 오지랍... 같기도 합니다. 안전에 관련된 부분은 뼛속까지 동감하지만 스키장 그냥 소풍삼아 온사람들은 그런거 모르죠 아버지가 되게 아들보기 무안햇을지도.. 그런건 그냥 리프트 내리셔서 아들들 없을때 얘기하시는게 좋을듯요

김밥나라

2017.01.12 13:10:44
*.206.172.217

제력이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ㅎㅎ;

밋러버

2017.01.12 13:11:46
*.62.188.91

안전장비 갖추고 매시즌 시즌권사서 다니는 사람과
안전에 관심없는 겨울에 한번 스키장 올까말까 하는사람 중
스키장에서 다칠 확율이 높은사람은??

제발 다른사람들을 자기기준으로 판단하고 손가락질 하거나 오지랍부리지 말아주세요~

OB베어스

2017.01.12 13:16:47
*.62.8.45

재력문제도아니고 오지랖이..

Snow로이

2017.01.12 13:18:10
*.11.241.113

뭔가 불편한 글이네요. 이건.. 이 기준이라면 한겨울에 꽈트로에 애들 통학시키는 아빠랑 전륜 차량으로 통학시키는 아빠도 비교해야 하나요?

멍멍이가좋아요

2017.01.12 13:39:57
*.62.72.24

다른 스키장은 모르겠는데 용평에 애들스키복이랑 장비보면 놀래긴해요..스키복 몽클레어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알았어요 ㅠㅠ용평우 갈때마다 애들 보호대 전부다하고있던데요? 렌탈도 아닌 아닌 개인헬멧이요!캐나다구스도 그냥 후리스입듯이 다입고 다니고ㅜ보니까 엄마들은 투썸서 커피마시고 강사들 붙여서하거나, 아님 아빠들이 강사뒤에서 스키타면서 동영상 찍기도 하더라구요

승승o

2017.01.12 15:10:32
*.203.72.251

재력과는 상관 없는글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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