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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냄새가 가득한 피팅룸에서 숨을 참으며 보드복을 갈아입고
락커의 수많은 인파속 벤치에 겨우겨우 한쪽 엉덩이만 걸쳐 자리잡고
부츠에 발을 넣고, 나온 배를 집어 넣으며
허리를 숙여 온갖 힘을 써가며 부츠의 끈을 묶고
허리를 피는 순간!!! 딱 그 순간!!!
식은땀이 날듯말듯, 살짝 어지러움증이 동반...@ㅡ@;;;
이 때 비로소, 아..보드장에 왔구나...라고 느껴지더군요...
끈부츠 사세요....'ㅡ';
2017.01.12 15:25:29 *.117.139.132
보아 살끄임 ~~
2017.01.12 15:30:31 *.71.166.158
나쁜 사람....ㅠ
2017.01.12 15:26:46 *.209.75.254
아 ㅋㅋㅋ 격한 공감입니다. ㅋㅋㅋㅋ
2017.01.12 15:31:20 *.71.166.158
끈부츠의 매력은 바로 이맛 아님니꽈~
2017.01.12 15:28:35 *.10.157.253
몸을 구부리고 끈을 묶고 일어나야만 느낄수 있다는 그 현기증ㅋㅋ
배나온 아재라 격하게 공감합니다
2017.01.12 15:32:13 *.71.166.158
바로 일어나시면 위험합니다~ 잠시 현기증을 느끼세요~
2017.01.12 15:34:40 *.49.102.68
이것저것 겁나 껴입고 끙끙거리며 부츠끈을 묶었다 풀었다를 반복하다...
한겨울 가장 추워야하는 곳에서 땀이 등줄기를 타고오르면서...
가솜속 답답함을 느껴.... 입에서 나도 모르게 살짝..."어후 ㅆㅂ"하는 욕이 올라오는 순간...
"아 내가 스키장에 오긴 했구나" 싶더라구요 ㅎ
2017.01.12 15:43:47 *.71.166.158
'오빠..나 이거 모르겠어..내꺼도 묶어줘요~'
....
2017.01.12 15:44:56 *.49.102.68
니껀 니가 묶어!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어렸을때 안배웠어? 시전합니다. 진짜로요 ㅋ
2017.01.12 15:44:48 *.135.185.246
2017.01.12 15:50:14 *.71.166.158
오 두번째 관문이 있었군요~
2017.01.12 15:49:00 *.248.189.2
끈 묶을때마다.....
다음은 트리플보아.. 다음은 트리플보아..
2017.01.12 15:50:49 *.71.166.158
끈부츠를 사게 될겁니다..끈부츠를 사게 될겁니다...
2017.01.12 15:54:47 *.248.189.2
끈 부츠 장점 = 준비운동 생략
2017.01.12 15:54:23 *.250.99.132
후....끈부츠 묶는게 보드장에서 제일 힘든일 1순위...
2017.01.12 16:00:09 *.71.166.158
의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자괴감만이...
2017.01.12 15:56:14 *.62.163.15
2017.01.12 16:01:24 *.71.166.158
고개들고 허리 펴는 순간...시간이 아까워 얼른 준비하고 올라가야지 했던 맘은 사라지고..
'우리 일단 뭐 좀 먹을까...?'
2017.01.12 15:57:37 *.96.183.173
아~~~ 끈부츠의 묘한 매력...
전 그래서 아직도 끈부츠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쭉~~~~~~~~~~~ 배가 허락하는 그날까지...
2017.01.12 16:02:45 *.71.166.158
끈 풀고 걸어다닐때 나풀나풀 걸리적걸리적 거리는게 있어야 부츠를 신은것 같은..묘한 매력
2017.01.12 16:06:56 *.96.183.173
ㅋㅋㅋ 반대발로 끈한번 밟아 주고 한번씩 휘청거려 줘야 맛이죠 ^ ^
2017.01.12 16:03:57 *.137.43.247
저도이번에보아샀는데 후회했네요
그래서반반씩싣고다녀요ㅎㅎ
2017.01.12 16:20:34 *.71.166.158
반반씩이라...고민끝에 아군으로~
2017.01.12 16:41:42 *.235.227.236
2017.01.12 16:46:58 *.71.166.158
유유자적의 무주...늘 가고싶은 곳이지만 서울에서는 너무너무 가기가 애매한 곳이죠 ㅠㅠ 부럽습니다...
2017.01.12 16:45:25 *.122.144.72
스키장 입구쪽에 있는 렌탈샾들 불빛을 보면,,,,느껴지네요
아~ 스키장에 왔구나,,,,
2017.01.12 16:48:19 *.71.166.158
그쵸~ 렌탈샾들의 불빛과 멀리 보이는 슬로프의 야경...드뎌 왔구나~
2017.01.12 19:22:00 *.7.55.121
2017.01.12 22:37:13 *.62.162.109
2017.01.13 10:26:41 *.39.138.118
보아 살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