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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도 많이 추워져서 보드타기는 좋지만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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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 여쭤 봅니다..
혹시 아빠가(남자인 입장에서) 몸이 안좋으면 자녀(10대 후반 딸,아들)들이 "아빠 아퍼? 괜찮아?" 등등 .. 걱정해주나요?
좀 서운한 마음에 여쭤봅니다...
ㅠㅠ
학원장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부모들은 절대로 학원 못끊는다.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안보내면 불안해서 스스로 못견딘다.
아빠들이 아이와 놀 수 있는 시간은 매우 한정적일거에요.
그런 말 있잖아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는 돈 버는 기계 정도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리고 평소 마음의 표현을 자주 나누지 않았다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으론 아빠를 걱정해도 겉으로 표현하는게 어색할 수 있어요.
이걸 전제로 보면 간단한 결론이 나와요.
1. 같이 있는 시간을 강제로 늘린다.
2. 함께 할 수 있는 공통된 '무언가'를 찾는다.
3. 와이프와 사이좋게 지낸다.(엄마의 생각이 그대로 아이의 생각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즉, 엄마가 아빠를 진심으로 좋아하거나 존경하지 않는다면 아이들 역시 그렇게 여길 가능성이 크죠.)
친구같은 아빠가 된다는게 참 어렵죠.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선...
(권위를 내세우면 아이들은 앞에선 숙이지만 그만큼 마음의 거리는 멀어지겠죠.)
저도 작은 아이들 아빠로서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