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글 보고 리플 달려다가 여기다가 써봅니다.

각 데크나 바인딩, 부츠의 특성이 다 다른건 알겠지만... 무슨 데크와 바인딩의 궁합이 좋고 무슨 바인딩과 부츠가 않 좋고... 이런게 있을까요?

제가 보드탄 경험이라든지 장비 조합의 한계가 있겠지만, 저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되거든요.

살로몬 데크에 꼭 살로몬 바인딩이 최적의 조합이다... 뭐 이런 폐쇄성(?) 있다고 치면 보드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과연 그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제가 제작자라면 당연히 어느 장비의 조합이라도 잘 어울리는 제품을 만들려고하지 않을까요?

물론 버튼 데크처럼 특별한 시스템을 가진 경우가 있긴 하지만, 다른 장비들이 잘만 달라붙던데요.

바인딩만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궁합이 아니라 새로 맞춘 후의 세팅이라든지 그 장비 자체의 특성이 더 중요할 거라 생각됩니다만...

부츠와 힐 컵의 유격이나 이런거 많이 생각하시는데.. 그건 힐 컵 각도에 따라서 그때그때 달라지게되고 소프트한 보드 부츠의 특성상 그닥 눈여겨 볼만한 사항은 아닌 거 같아요. 

물론 지구인이 아닌 사람들 이지만, 프로보더들 보면 광고 :-)를 위해서 바지 힐컵에다 넣고 바인딩 다 보여주면서 타는 경우 많은데 훨훨 날아다니자나요. ^^

물론 비싼 장비 구입하는데 이거저거 세심히 신경 쓰는게 좋겠지만... 필요이상의 고민거리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생각되서 끄적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