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스키장에서 바인딩 각도도 이래저래 돌려가며 타보고 자세도 신경쓰고 해봣는데 도무지 감이 안오더라고요. 그놈의 힐턴 엉덩이가 왜그렇게 빠지는지..
독학으로 보드를 배우고 잘타는 친구를 보고 베이직이고 비기너고 대충 건너띠고카빙 어떻게 하는 거냐며 물어보며 보드를 배웟습죠.
그결과!!! 지금도 카빙 제대로 못합니다. 누군가 저한테 베이직턴, 비기너턴 마스터 햇니? 라고 물어보면 그게 뭐냐고 물을 판이죠..ㅋㅋ
그리하여 얼마남지 않은 시즌은 기본기만 다져놓으려 하는데
제팬 스타일로 카빙을 하기까지 과정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순서 말이에요 순서 뭐부터 연습을 할까요?
처음부터 극 전향으로 놓고 비기너고 베이직을 연습해도 상관없나요?
이제 S턴 능숙하게 할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길좀 잡아주세요
뭐 연습하고 마스터하면 다음은 뭐하고 다음은 뭐해라 이런식으로요.
주말에 타면서 3년째 같은 문제로 벽에 막히니 처음으로 보드는 나랑 맞지 않나... 재미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이렇게 조언을 해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초보입니다!!)
(하지만 그 답답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제가 이번 시즌 추구하는 방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0. 강습을 받는다 (헝그리보더의 강습을 받는다, 제일 좋은 방법!!) 안된다면..
1. 누구나칼럼 "Lunatrix" 내용을 틈틈히 읽는다.
-보드 관련된 용어와 원리를 이해한다
2. 네이버에서 "아이자와 모리오의 최단 카빙테크닉" 1~5 검색이후 동영상을 시청한다.
-보드 용어와 원리가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어떻게 탈지에 대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인한다.
3. 타는 영상을 찍어본다.
-머리로 이해하는 동작과 몸이 이해하는 동작을 영상을 보면서 구분해본다.
4. 묻답게시판에 영상을 올려 체크해본다
-어느정도의 예상되는 답변들과 실제 답변들을 체크해보며, 개념들을 정리해본다.
5. 아니면 동아리를 들거나 시즌방을 알아본다.
-솔로보더는 자기 자세를 볼 수 없어서 쉽게 착각할 수 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