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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 처음 갔었는데..

조회 수 712 추천 수 0 2010.12.05 21:16:04
아차차 *.197.25.107

펭귄이었습니다.

산 쪽을 바라보고 잠깐 멈춰 있는데, 

좀 위에서 어떤 분이 제가 있는 줄도 모르고 계속 뒤로 내려오는 겁니다...


'어어 뒤에 사람있어요' 라고 말했으나

이미 저에게 너무 다가온 상태라 그분을 약하게 밀쳐냈습니다.

여기서 완벽히 멈추던가 앞으로 넘어져주던가 이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_-;

확 밀쳐버릴 껄 그랬습니다.


이 분은 제 데크 노즈부분을 자기 데크로 깔아뭉개면서

절 넘어뜨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활강해서 가버리던데요? ㅎㅎ


내려가는 속도보니 잘타는 분 같던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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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akmania

2010.12.05 22:01:34
*.130.189.24

슬롭에서 '서' 있던 사람이

슬롭에서 보드 '타던'사람을 밀쳐내고 넘어져주지 않았다며 나무라니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아링2

2010.12.05 22:16:50
*.134.157.87

원래 슬롭 중간에서는 안서는게 맞구

 

만약 설일이 생긴다면 구석에 있어주는게 매너같습니다만;

아차차

2010.12.05 22:25:22
*.197.25.107

저를 덮친 분은.. 진행방향을 아예 보지도 않고 그냥 뒤로만 내려오고 있었단 말입니다..

슬롭 바깥쪽이었습니다만.. 


밀고 그냥 가버리는 건 상관안하시는듯..;;



jinani

2010.12.05 22:40:48
*.234.198.22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즐겁게 놀러 갔는데 기분 상하면 그렇잖아요. ^^ 확실히 휘팍에는 양아가 많긴 많더군요. 5,6년 무주에서 겪은 기분 더러운 일들보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휘팍에서 겪은 것이 더 많으니. ㅎㅎ

jinani

2010.12.05 22:37:25
*.234.198.22

펭귄은 초보 슬롭이기도 하거니와 서 있다고 해서 뒤에서 밟고 지나가는 것이 제대로 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상급에서 낙엽을 하는 무개념 보더가 있더라도 속으로 욕을 하거나 가서 실력에 맞는 슬롭을 타라고 권유를 할 수는 있을지언정 눈 흩뿌리거나 밀치고 가면 안 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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