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입문 3년차
시즌권 1년차 초보보더 입니다.
저희 친가쪽은 대가족(7남매, 명절 주말 가리지않고 다 모임)입니다.
늘 명절마다 고생하시는 엄마도 엄마지만 축산업에 20년넘게 고생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스키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한끼식사(총인원30명이상)를 준비안해도 된다는 해방감에 즐거워 하셨지만 슬로프가 보이는 숙소에 짐을 풀고 구경을 하시면서 그 이상의 행복과 젊은 열정을 느끼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돈버는맛 나더군요..
물론 보드를 아예 처음타는 동생도 가르쳐주며 저도 눈맛을 봤습니다.
두서없이 쓴글이긴한데
핵심은...부모님도 스키장에 모시고가시면 좋아하신다는것입니다.
혼자 스키장의 황홀함을 느끼지말고 부모님께 또는 가족구성원에게도 알려드리는것이 큰 행복임을 알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나중에 애기생기면 보드나 스키는 꼭 가르쳐라... 그렇게 예뻐보일수 없더라... 하시네요^^
부모님은 미국에 계셔서.. 이모님네 식구들 데리구 스키장 2박한적 있는데 이모님은 타지 않으셨지만 친척동생들 타는것만 봐도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효도엔 추천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