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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휘팍에서 파우더 눈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뒷발차기하며 내려오다가 카빙을 좀 해본답시고 고관절을 접으며 타기 시작했어요
2번째 턴에 역시나 탈탈 털리면서 살짝 넘어졌는데 목이 삐끗했네요
보드 첨 배울때는 하루에 20번 넘어져도 오뚜기처럼 일어나서 잘 내려갔는데 이제는 살짝만 넘어져도 목이 너무 아프고 하루 지난 지금까지 여파가 있네요 ㅠㅠ 넘어지면 너무 아픈거 아니까 안전하게만 타게되서 보드도 처음처럼 막 재밌지도 않고 ㅠㅠ
안넘어지면서 보드도 재밌게 탈수는 없을까요ㅠㅠ 몸상태가 이러니 트릭같은건 꿈도 못꾸고 오로지 라이딩만하는데 라이딩하다가도 가끔 넘어지면 너무 여파가 커요..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있나 자괴감만 든다랄까.. 크게 넘어져서 한두바퀴 굴러서 이정도면 모르겠는데 진짜 살짝 넘어져도 목이 삐끗한 걸 느끼니 새삼 늙었다는게 체감되네요 오늘은 물리치료나 받으러 떠나야겠어요 ㅠㅠ
전 스키장 도착하면 당장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리프트를 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칭 유무에 따라서 넘어졌을때 데미지가 너무나도 차이나더군요. 특히 어께, 목 등의 상체가 삐끗하는 경우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인들을 위한 최고의 스트레칭 방법으로 국군도수체조를 꼽습니다만, 혹여 밤에 군대 꿈을 꿀 것 같아서 두려운 분들은 (...) 국민체조 등으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