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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때문에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 당일 카풀로 제 날짜랑 시간만 맞는분 구하면 베이스없이 그냥 여기저기 다니는 떠돌이 보더에요.
낙엽은 마스터하고 S자로 그냥저냥 구르면서 내려오는정도입니다
여기저기 떠 돌다보니 차라리 한군데 딱 정해서 시즌권끊는게 더 이득이겠다 싶더라구요
다음 시즌엔 보드도 구매해서 장비 갖춰서 매주 다녀볼까 싶은데
서울권이구요! 혼보 하기에도 좋은곳 어디로 정착해야할까요?
제 경험상 진화과정 입니다.
1.아무 스키장이나 시간,장소 안가리고 혼자 자차로 다닌다.
2.베이스를 정하고 자차로 다닌다(강원권)
3.베이스를 정하고 자차로 시즌방 생활을 시작한다(강원권)
4.베이스를 정하고 시즌방 잡고 버스로 주말마다 왕래한다.(강원권)
5.결혼을 하고 시즌권만 살짝 지르로 와이프 눈치 봐가며 주말에 한번씩 치고 빠지기 한다.(강원권)
6.아이가 자라고 눈썰매장을 함께한다.시즌권은 해마다 계속 지른다.(보더는 간지가 중요하니까..)
질러놓은 시즌권이 아깝다는 핑게대고 윤호를 기다리며 한번씩 치고 빠지기 한다.
7.버스통합 시즌권만 지르고 가끔 주말마다 혼보한다.
이미시즌방 인원 및 같이타던 지인들은 결혼후 다 뿔뿔이 흩어지고
보드는 혼자타는 것이라 위로하며 주말마다 쓸쓸이 혼보에 매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