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커플들을.뒤로.하고 게일(상급자)리프트로 향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옆에서 떠들고있는 친구녀석말이 들리지도않았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감정인가..
그동안 감정이 너무 매말라버렸던건가..
겨울시즌이 시작되면 쳐다도 안보던 여자에게
관심이라니...
뭐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일뿐일거야..
남자친구도있는것같은데..구지...
쓸대없는.생각말고 보드나타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머리속이 복잡해지고있었다..
"올릴게요.." 친구놈의 목소리에 놀라..
리프트에서 내렸다.
담배한대피자는 친구의말에 정상흡연실로 향했다..
"야 뭐하길래 그리멍때리냐..그러다가 다친다"
"......."
"뭔일있냐? " 친구놈이 걱정하듯 물어온다..
"그게....아니다.." 괜히 이상했다..
그렇게 멍때리며 슬로프를 내려왔고..
은연중에 하단 베이스 흡연실에 시선이 갔다..
"꼴초냐? 또 담배피게? 스키장와서 보드는 안늘고 담배만 겁나 느는구만"
"아냐.그냥. 보드나 타자.."
얼마나 지났을까 그렇게 몇번을 쳐다봤을까...
시간은 어느세 저녁11시를 향했다..
"늦었다 정리하고들어간다.." 친구놈에게 인사를 고했다..
그렇게 정리가된 데크를 짊어지고..
한손은 바지 주머니 찔러넣고..
라이터를 만지작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정말느리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그냥 스키장에서 이쁜여자 본걸거야..
하루이틀도.아닌데.. 뭐 구지 신경쓸일도아니고 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던것같다..
하지만 너무 느낌이 달랐다..
p.s 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