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토요일..여자친구와 새벽4시반에 자차로 휘팍을 갔습니다.
가서 한 시간 기다리고 오땡을 했는데 몽블랑에서 출발하랴고 보니
스키하우스에서 빌린 여자친구 보드 바인딩 한쪽이 체결이 안되더군요...
한쪽만 너무 늘려놔서 체결이 안되는....나사를 풀어 보려했으니 안되더라구요
곤돌라 직원에게 말했더니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다시 내려가서 데크를 겨환 받아 오라고 하더라구요..새벽에와서 한시간 기다려서 지금 올라 왔는데
교환하고 다시 올라오면 1시간 그냥 버리는건데 연장해 주실거냐고 하니 그건 안되고 곤돌라 빠르게 탑승 시켜 준다고.....됐고 대여소 직원 올라오라고 하세요 했더니 전화를 하고 20분후에 데크를 몇개 들고 왔는데...다 남자데크를...ㅋㅋ
여자데크라고 말했는데 곤돌라 직원이 그걸 전달 안했나봐요..
렌탈직원들 절망하는 표정과 너무 미안해 하시도라구여...제가 다 죄송한 마음이 결국 온힘울 다해 나사를 돌리더니 풀어져서 다시 조립했고 1시간20분이 지나서야 보딩을 했죠...
이런 경우 제가 내려가서 교환받아야 하나요??
빌리고 확인은 했어야 하는데 하필 한쪽만 채워보고 괜찮네 하고 올라 간게 잘 못인거 같기도 하고
새벽 4시반에 여자친구와 보딩을 간다는것부터 황당했음...
소오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