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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06/07 07/08시즌때 한참 타다가 거진 10년만에 보드를 타러 갔는데 아논 고글을 쓴사람들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전 그때 장비 그대로라서 그냥 탔는데 나중에 장비 검색을 해보니 아논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취급하는 곳이 없는거 같은데
10년전 고글 브랜드 중에서는 상급 라인 이었는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요?
네이버 검색 해보니 엘지에서 버튼이랑 계약 맺고 판권 가져왔다가 철수 했다는 얘기도 있고.
혹시 아논만 그런게 아니라 버튼 브랜드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망한건가요?
버튼 커스텀같은 장비는 여전히 판매 중인거 같은데요.
헝글고수님들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제 생각에는요, 기존에 고글 프레임+밴드+렌즈 색상 이렇게 조합을 다양하게 해서 피그먼트 라인을 구성하는걸로 국내에서는 대박을 쳤는데,
이후에 시야가 넓은고글, 즉 EG2나 드래곤 APX같은 프레임 없는 구(Sphere)형 렌즈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때 아논쪽에서는 대항마가 딱히 없었어요. 렌즈가 구(Sphere)형인 고글은 그나마 있었지만 그마저도 REALM같은 모델이라, 디자인적으로 올드해보이는 감이 있었죠. 지금에야 MIG같은 라인업이 생기고 했지만, 예전에 스파이고글이 그랬던거같이, 한번 인기가 식어버리니 다시 찾지 않게 되는거같아요.
요즘은 EG2도 인기가 거의 없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