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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억 어제 곤지암 설질 너무 좋아서
혼자 깝치다 펜스로 날아가서
왼쪽 어깨 탈구되었네요. ㅜㅜ
친절한 의무실 간호사 선생님이 엠브런스 불러줘서
병원가서 팔끼우고 다시 차끌고 동네 큰병원가서
MRI 찍어보니 다행히 부러지거나 근육손상은 없다고 하네요.
올시즌도 열심히 탔는데 아쉽습니다.
이번주 설질 계속 좋은데 흥분 가라 앉히고 마지막까지 안전보딩 하세요. ㅜㅜ
참고로 곤지암 엠블러스 타고 병원가는 편도는 공짜입니다. ( 참조은병원에서 다시 곤지암 리조트 오는데 택시 15000원)
탈구가 이렇게나 무서운 겁니다 여러분~~~
라이딩을 제대로 할 수 있기를 하나, 겁나서 트릭을 할 수 있기를 하나, 파크에 들이댈 수 있기를 하나.....
결코, 제가 못타는 오징어라서 그런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는 않지만....말이죠. ㅎㅎㅎㅎ
오른쪽은 다행인지 한번만 탈구. 하지만, 정상 가동 범위 각도가 안나와요.
손목 다쳐서 수술하는 바람에 왼쪽팔 전체 능력치의 60% 같은 느낌. 일상 생활 정도는 다 하지만 글씨 쓰는거 조금 불편하고, 등등.
(손목도 정상 범위 각도가 안나와요.)
왼쪽은 지금까지 4번 탈구......이빨을 왼손으로 닦는데요. 이빨 닦다보면 나중에는 팔이 아파요. TT(당연 어깨 정상 범위 각도 안나오구요.)
일상 생활중에도 빠질 것 같은 느낌에 팔잡고 넣는것처럼 힘주면 그런 느낌 사라지구요.
보딩할때도 집어넣는 것처럼 힘줘서 잡아 넣기를 무한 반복. ㅠㅠ 한번만 더 빠지면 수술 각오하고 있습니다.
왼쪽팔도 수치상으로 한 60%정도인 것 같네요.
왼쪽으로 누워서 자던 습관이 있었는데 의식적으로 오른쪽으로 누워서 잡니다. 실수로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다음날 아침은 죽어요.....
팔굽혀펴기 턱걸이 같은 남들 다하는 행위들 겁나서 제대로 못하고, 운전할 때 왼손으로 핸들 잡는데 오래하면 아프고,
등에서 손을 잡을 수 없어서 사워할 때 타올없이 샤워하면 등을 모두 닦아낼 수 없는..등등이 있네요.
이거 쓰다보니 뭐 이런 하....... 저 괜찮다고 토닥여 주세요. ㅠㅠ...탈구의 고통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위추라도 드립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습관성 탈구되면 근육 손상도 오고 하니
이번 시즌은 참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