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느끼는 슬로프의 체감도가 다른거 같네요.
예전 부터 휘팍의 호크는 전혀 경사도의 공포를 느끼질 못하는데,
파노라마에서 코너 돌고 나오는 경사에서는 나도 모르게 몸이 움추러 들고
그러니 자세 무너지고 헀는데...
중상급을 타면서 듀크는 또 문제가 없는데..
벨리만 타면 초반 경사에서는 그냥 몸이 굳어지는거 같은 공포가 생겨
상급 슬로프로의 발전이 없었습니다.(먼가 순서대로 올라 가야 할거 같아서...)
어제 간만에 평일 보딩을 할수 있어 밸리에 다시 도전했는데...
역시나 초반은 그냥 낙엽으로 쓸고 내려오다가 중반 부터 탈수 있었네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첨으로 챔피언에 도전 헀는데...
이건 또 무리 없이 탈수 있네요...
분명 호크가 파노라마 보다 경사가 더 있고,
챔피언이 밸리보다 경사가 더 있는데..
체감상 느껴지는건 정 반대네요...
먼가 슬로프의 형태에서 오는 차이가 있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