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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해서 사고가 났던기억이... 의무실내려가서 조서?같은걸 적는데 스키어가 자기가 앞에가고있는데 제가 뒤에서 박았다는 개소릴 하더군요. 보드는 옆으로가는일이 많고 스키는(사실 이분 A자였습니다.)직진을 많이하는데 제가 뒤에가서 박다니...
그러나 결국은 각자 알아서 자기 치료비 자기가.. 라는 각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 오른쪽 어깨는(넘어져서 짚었는데)인대에 약간 문제가 .....
전 그이후로 뒤에 사람있으면 기다렸다가 탑니다.(다른사람을 믿질못함 ㅠㅠ) 스키어가 뻗뻗하게 굴어도 어차피 쌍방과실로 각자 치료 각자가 라는 각일듯합니다. 결국 스키장이 자동차 도로는 아닐뿐더러 블랙박스가 있지않는이상에야 진술에 의존하는데 신빙성이 떨어지고 대형사고가아닌이상에야 잘잘못을 따지는게 여러가지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기몸은 자기가 지켜야지 알아서 피해가겠거니 하는것은 위험한 생각인것같습니다. 그리고 누가 잘못인가라는것도 아이러니하게도, 충돌의 원인을 따지는것은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결국 스키장을 갔기때문에 사고가났다라는 지경까지 올라갈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