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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넘도록 스키장 구경은 한번도 못해본 놈이었는데 어쩌다 스키장 한번 발 들인 이후로 여유 될 때마다 스키장 다니게 됬네요.
운동도 안좋아하고 운동신경도 없는 게임만 좋아하던 운동치인데 제가 겨울만 기다리게 될 거라곤 전혀 생각 못했었습니다ㅋㅋㅋㅋ
맨 처음엔 낙엽부터 시작해서 계속 넘어지기만 했는데 그래도 그게 어찌나 재밌던지...ㅠㅠ 그러다가 단계적으로 수준이 발전하고 어설프게 카빙 흉내도 내보면서 상급 슬로프에서도 넘어지지않고 내려올때의 기쁨은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
진짜 살면서 수준이 발전할때의 그 성장한다는 기쁨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보드 타면서 처음 느껴보았어요.
이제는 쉬는 시간마다 헝그리보더 접속해서 보드타러 안가더라도 보드장 소식구경하고 자게랑 문답게 가서 정보 주워듣고 다음 시즌에 장비 뭐 바꿀지 고민하고 있는 제 모습이 낯설면서도 재밌습니다. 그냥 이젠 보드에 관련된게 다 재밌는 것 같아요ㅋㅋㅋ
그나마 단점이라면 단지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는게 점? 그리고 제가 3교대 근무자라 주로 평일에 쉬는날이 많아서 같이 갈 사람이 없다는거...ㅠ
거기다가 백만대군을 피하느라 주말에 쉬는날이 걸려도 절대 안가려고 하다보니 항상 평일에만 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혼자 갈 수 밖에 없다는게 단점 아닌 단점?이네요ㅋㅋㅋ
동호회라도 들어볼까 하는데 평일보더라 동호회 들어가도 같이 탈 사람이 있을 지 고민이네요ㅠ 아니면 그냥 혼자 타도 상관 없으니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탔으면 하네요.
헝글분들께서도 올 시즌 끝나가는데 안보하시고 항상 건강하게 즐기셨으면 합니다. 안전보딩 or 스킹 하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