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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휘팍에서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평행대회전 결승전이 있었는데요,
이 경기는 평창올림픽 예행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였습니다.
소치 메달리스트가 참가해서 제대로 눈호강을 할 수 있었는데요,
갑자기 리포터가 은성이랑 은채에게 인터뷰를 좀 하자고 해서
즉석 인터뷰가 이루어졌습니다
만!
미리 예습을 좀 할걸 그랬어요.
리포터가 특별히 응원하는 선수가 있냐고 물었는데,
은성군이 대뜸 "숀화이트요!"
이래버렸......
사실 저도 알파인 선수들은 아는 바가 없어서 이름을 미리 알려 줄 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좀 융통성있는 대답은 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조금 전에 은채가 저녁 먹으면서 하는 말이
자기한테 물어봤으면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라고 하려고 했다네요.
은채가 더 똑똑한가봐요. 으흐흐
그나저나 내일부터 파이프 연습이 시작된다는데,
숀화이트에게 싸인도 받고 셀카도 찍을 수 있을지......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