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후방십자인대 파열 내측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하고 재활중 입니다.

오늘 병원을 가서 MRI 를 다시 찍었는데 차도가 없다네요.

물론 처음보다 인대가 약간은 호전되었다고는 하나 시간에 비해서 회복이 너무 더디답니다.

보통 이면 이쯤되면 인대는 다 회복되고 나머지는 재활에 들어가는 시간 이라는데

저는 아직도 무릎이 많이 흔들리고 (10cm 전후라고 하네요) 인대도 아직까지 찢어진 흔적이

보인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슬쩍 인대재건 수술 이야기도 꺼내는데..휴... 짜증부터 나더라구요.

여기에 병원에서 진료예약 실수, 오진 등으로 안그래도 결과 소리듣고 답답한 사람

짜증을 더더욱 유발 시키네요. ㅡㅡ;

한번 실수야 그럴수 있으니 넘어가더라도 두번세번 이러는건 이거 그냥 대충 보고 호구로

보는거 같아서 화가 나더라구요. 

앞으로 지금 갔던 병원은 안가려구요. 나름 잘 본다 해서 진료,치료비용이 좀 비싸도 갔는데

의사따로, 간호사 따로, 접수처 따로 아주 병원 안에서 지들끼리 따로놉니다.

MRI 영상이랑 진단서 받아서 다른병원으로 옮길 생각 입니다.

다음시즌 복귀 하려고 큰맘먹고 있는데 병원은 차일피일... 이럴꺼면 뭐하러 그렇게

찍어대고 흔들어 대고 이래라저래라 한건지... 답답함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