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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년차 보더입니다.
14년도에는 렌탈 장비를, 15년도에 요넥스 스텝인과 스무스 구입하여 16년도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100% 라이딩으로 트릭은 전혀 못합니다. 카빙보다는 슬턴이 좋아서 현재 슬턴을 연습 중입니다.
2년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스텝인을 사용했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최근 스텝인을 환불 처리하고, 지인에게 받은 살로몬 바인딩과 부츠를 사용해봤어요.
그런데...그런데...그런데...그런데...저는 지금 멘붕을 겪어 있습니다.
그동안 스텝인이 스트랩 바인딩에 비해 반응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더군요.
스텝인을 사용할 떄와 같은 자세, 같은 힘, 같은 기울기(?)로 탔는데 반응이 완전 달라요.
스트랩 바인딩이 반응성이 더 좋아서인지 전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이게 전혀 다른 바인딩을 쓰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적응 문제인지, 아니면 두 제품의 반응성에서 차이가 나는건지 머리가 아프네요.
원래 다음 시즌에도 스텝인을 다시 구매할려고 했는데, 지금 심각한 고민에 빠졌네요.
혹시 두 제품 다 사용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의견 좀 듣고 싶어요.
전 오히려 반대던데요. 스트랩보다는 스탭인이 반응이 빨랐습니다.
올해 스트랩에서 스탭인으로 바꾸면서 가장 크게 느껴진 부분이
'발바닥에 데크가 붙어있다'는 감각이었거든요.
이것때문에 조금더 편하게? 즐길수 잇었던거 같습니다.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거 같네요.
요넥스 스텝인은 디테일하게 하이백을 세우거나 부츠와의 간격을 주고
풋배드 아래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반응 차가 있습니다.
제 예상인데 아마 부츠의 차이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텝인부츠는 요넥스든 k2든 금방 무너지거든요. 새로 받은 부츠가 신상에 가까운 부츠라면... 특히나 토턴에서 차이가 심해지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