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Arrow 스텝인 사용 중인데, 모델을 막론하고 점점 사이즈 구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을 보고 부츠 무너짐 대비용으로 다시 질러놨었어요.

Arrow 부츠 16/17  모델 디자인이 17/18보다 이쁘길래 관,부가세 낼거 감안하고 주문 넣었고, 시간은 흘러흘러 어제 관,부가세 결제하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런데 웬걸, 내야할 세금이 예상치를 많이 웃도는 듯 해서 혹시 합산과세 된건가 싶었어요.

(최근 우울한 맘을 달래고자 폭풍지름을 하였더니, 배송날짜 조정하는 거땜에 머리 터지겠어요 ㅋㅋ)

관세청 사이트 들어가서 운송장번호로 통관 진행상황 확인하고, 과세가격 확인하니까 합산과세 된거 같진 않은데 예상한 금액과 왜 다른지 궁금해졌어요. 

통관진행상황에 기재되어 있는 수입물류 대행사(택배사)에 전화해서 세율이랑 고시환율 물어봐도,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차이가 없어서....이유가 뭘까 싶었는데.

잠시 후 택배사에서 전화오더니, 배송비 부분이 다르다고 알려주네요. 

제가 배대지를 통해서 실제로 지불한 금액은 $30 정도이지만, 과세대상이 되서 과세가격을 산출할때는 별도로 정해진 운임료 구간이 있어 거기에 있는 배송비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 부분까지 설명을 듣고 나니까 충분히 납득은 가면서도 왜그리 맘이 아픈지.....ㅋ

그래도 설명 듣자마자 바로 관,부가세 납부하고, 통관완료되서 지금은 국내배송 준비중이에요.

다음 주면 K2 Arrow 부츠 3켤레가 다 모이겠군요 ㅎㅎ

이제 시즌 말이니 이 아이들은 그대로 봉인하고 담 시즌 시막과 함께 달려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