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2학년때부터 보드를 탔습니다. 제가 취미로 12시즌 타면서 꼬셔서 시작. 초등때도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크게 천재적인 재능은 보이질 않는것 같아 그냥 취미로 탔으면 하고 같이 열심히 시즌을 즐기고 원정도 가고 했습니다. 물론 주변 또래들 보다는 훨씬 잘 타긴 합니다. 올해 대회를 나가보고 싶다고해서 코치샘 붙여서 10회 1:1강습받고 대회경험 해보았네요. PGS출전. 이제 라이딩은 저보다는 훨씬 잘하네요. 자꾸 선수가 되고 싶다는데 어떻해야 할까요? 현재까지는 프리데크 썼지만, 해머데크 타보더니 좋아하더군요. 본인이 알파인과 크로스 선수중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치국일수도 ㅋㅋ. 아래 번호 선택하고 의견 부탁드려요~
1. 스노보드 운동부가 있는 명문 중학교로 전학가서 본격적으로 4계절 훈련. 물론 부모중 한사람이 뒷바라지 해야할것 같고 부수적인 문제도 많겠지만 제대로 하려면 학교, 샘, 부모 3박자 지원이 필요할것 같아서요. 선배들이랑 같이 운동할 친구들도 그렇고. 전국체전을 목표로 할 수 있을것이고.
2. 지금 상태에서 다음 시즌때 국대출신의 유명한 레이싱스쿨을 찾아 시즌강습 등록하고 여러 대회에 참가해보고 재능과 실력을 검증받아보고 다시 선택.
3. 스노보드 선수로 먹고 살기 힘들다고 설득하고 취미로 즐기게하고 18세이후 지도자 자격증을 따는 정도를 목표로 정하게 한다.
비슷한 고민하신 분들이나 경험 있으신 분들의 많은 고견을 구합니다. 1번이나 2번을 선택할 경우 아시는 곳 추천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