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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시즌때 급사에서 타본것도 아니고 원런 타입알 타봤고요
1415 캐논볼 친구데크를 자주 올라타봤는데요
전 181-80 정도 스펙이고요
주관적인 느낌이겠지만요 타입알은 에지가 먹히든 안먹히든 저쪽으로 갈가 생각만해도 턴이 돌기 시작하는 느낌이였고요
적응의 문제가 있었겠지만요 데크 함 눌러볼까 하고 하중좀 줘보려고하면 턴중간에 팅겨뿌는 느낌을 받았어요
허리가 단단한데 막 깊이깊이 박힌다기보단 잘박히고 잘돌고 하는 느낌였지요
좀 제 스타일에 안맞는것 같았습니다
반면 캐논볼(가이스트님꺼)은 전반적인 데크 특성이 좋았어요 턴 반경 조절 숏턴 미들턴 변경이 용이하고 롱턴 물고가는 느낌도 안정적이고요..진동을 잘잡아주는 느낌에 리바운드도 잘팅겨줘서 재미나면서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다만 기존의 데크들과는 다른 데크 느낌이 전 마치 두꺼운 고무를 구부리는것 같은 기분이였는데요
실제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뿌북뿌북 하면서 휘어질것 같다는 기분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요느낌이 전 막 좋진 않더라고요
구버전인 1415 캐논볼 157과
1516 타입알 155로 비교해드리자면
둘다 그립은 좋은데 캐논볼은 설면 끝을 날카롭게 베는 느낌이 강하고 타입알은 좀 더 깊고 묵직합니다
그때문인지 가벼운건 캐논볼이 더 가볍고 낭창합니다
소프트한건 아닌데 검메탈 특유의 팔락거리는 요상한 성질이 있습니다 반면 라이딩시에는 그런느낌을 전혀 못받구요
내구성은 타입알 압승..두 데크가 부딪힌적이 있었는데 타입알 멀쩡하고 캐논볼 탑시트쪽 데미지 있었네요
베이스는 주관적으로 캐논볼이 빠른느낌
조작성은 타입알 레디우스가 9미터대, 캐논볼 11미터대인만큼 말아타기는 타입알, 캐논볼은 직진성이 더 강했습니다
리바운딩은 캐논볼의 압승 리바운드 의식하지 않고 엣지 체인지만 해줘도 붕붕 뜹니다
주관적인 총 느낌은
타입알의 경우 데크가 라이더를 알아서 잘 이끌어주는 느낌
불안정한 초심자가 탈 경우 독이 될수도 있을정도로 묵직한 그립력으로 안정적이고 허리가 얇아서 조작성이 좋은 접근하기 쉬운 헤머
캐논볼의 경우 빠르고 타입알에 비해 직진성이 강함
일본덱 치고는 조작성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검메탈의 통통 튀는맛과 강한 리바운드, 턴후반에 폴라인으로 치고나가는점이 매력적인 야생마 같은 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