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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매처

  보드라인 샾(오프구입)   

2

작성자 신분

  일반회원 (현금 일시불 ..ㅠㅠ)

3

사용

시승(사용)후기 

 4 

 참고한웹페이지  

  선택사항

가보자... 어떤지....?


-등록대기중 (ruka)


우선 제가 소유해서 타본 데크 (니데커 메가 라이트 / 요넥스 캐논볼 1516)  물론 현재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프리스탈의 조작성과 헤머헤드의 그립력에 만족하며 둘을 돌려 타고 있었지요. 올시즌 중반까지 ... 


헤머데크로 슬라이딩 턴을 연습하고 


프리로 카빙을 연습하다 바꿔 타면 ... 내 실력이 좀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 


이렇게 연습하니 많이 도움이 되던데요? 잠깐은 완전 잘되.... 좀지나면 도로 돌아와 ...ㅜㅜ


헤머헤드의 슬라이딩 턴의 이질감 프리데크의 그립부족감 .... 


그리고 가장 큰건 유럽데크들의 티타날의 궁금성이 케슬러 크로스를 구입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실력은 좃도 없지만 ... 끝판왕을 타보고 싶은 부심도 작용했지요.  도대체 뭐가 그리 좋다는 거야 ??


옥세스를 처음에 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슬로프가 상태가 왔다갔다하는 국내 슬로프 조건상... 그래도 세미 헤머 쉐입인 크로스를 선택했습니다. 


옥세스의 상담 담당 직원분은 정말 친절했습니다. (담은 옥세스로... 이혼 하면...)


제가 동전줍을 정도의 깊은 카빙실력은 안되지만..  .. 너무 깊게만 말아타는 요즘 라이딩과는 제가 추구하는 성향이 조금 다릅니다. 


스키어들과 라인을 비슷하게 들어가는 내리막 라이딩을 추구하고 있고.(속도경쟁? .. 마지막에 엄청난 속도로 슬롭의 마찰력을 헬멧으로 제동중)


알파인 보드와 비슷한 엣지체인지 속도를 따라가려는 라이딩을 추구합니다. (엣지 체인지 속도 따라갈수 없음 ... 너무 빠름 폭이 좁아서 그런거야 네가 실력이 안되서 그런건 아닐걸까?)


물론 현재도 안되고 있지요 ..ㅜㅜ


그럼 궁금하신  시승감을 냉철하게 답변드리지요. 


샾에서도 케슬러 라이드를 추천 했습니다. 무리가 있다고 ... 거 어짜피 지를꺼 비싼걸로 주세요..


들었는데... 무겁습니다. 캐논볼보다 덜 휩니다. 그래도 휘어집니다. 


옆에서 와이프가 검정이 이쁘답니다. 


너 그거 말고 더사면 묘비로 검정색이 어울린답니다. 


만져보니 될것 같습니다. 다 같은 판때기 비싸게 팔아 먹으려고 밑에 swiss made 라고 써있습니다. 


처음 탔을때 (대명 클래식 출발 째즈 도착) 낙엽으로 내려 왔습니다. 


턴이 안됩니다. 발밑에 쇠판을 붙여 놓은거 같습니다. 한 5티짜리 .. 무게도 상당합니다. 


이거 타라고 만든거야?  어느 유럽 보더크로스 선수가 우리나라에 와서 크로스 데크로 말아 타는것을 보며 신선했다는 ... 말이 생각 났습니다. 


이걸 말아타는 라이더는 정말 대단해보였습니다.  몇번을 도전해도 턴이 되는건지 ... 돌아만 가는건지 내가 도는건지 .. 돌겠더군요


진짜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중고장터에 매물로 깨끗한게 나오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때 라이드로 살껄 후회했습니다. 주위에서 시선이 케슬러는 비싸서 저렇게 턴을 아끼며 타는거야 ? 라고 수군거른게 들리는듯 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케슬러 크로스라는 모델을 애칭으로 "쇠슬러"라는 이름으로 지어주고 ... 


스키장에 처음온 산뜻한 기분으로 시작했습니다. 긍정의 효과로 마치 내가 처음 턴을 했을때의 기분 좋았던 그때로 돌려보내 주셨습니다. 이 빌어먹을 쇠슬러가 ....


고수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 턴의 시작 엣지를 세울때 제몸은 토션을 주면서 턴을하는 나쁜습관이 있던거였습니다. 


한마디로 앞다리든 뒷다리든.. 순차적으로 엣지를 넘기는 .. 그동안 타던 캐놈볼이 (이쉐리 또 이렇게 넘기네 ... 알았어 이번에도 형이 받아줄께...하며) 순응 했줬던것을 ...


그동안 저는 헤머 별로타기 안어려워 하며 주변사람들에게 권유했던 겁니다. 약간의 부심을 갖으며... 


그게 한순간에 꺽이니 .. 존심도 상하고 ... 유럽데크는 나랑 안맞아 하며 타지 않고 세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도전 정신이 생겨서 ... 혼자 탈때 ...밤에 죽도록 뒹굴면서 .. 이 저주받은 몸땡이를 고쳐보자 하면서 노력해보니 ....


좀 됩니다. (여러분 헬멧은 살로몬입니다. ... 한 50번은 막아줍니다.)  오른쪽 어께을 잃을때쯤 적응이 되더군요.


라운드 쉐입으로 비정설 슬로프에서도 가볍게 타고 넘어가는 진입성과 ... 슬롭 썰어버리는 그립력 ... 이게 제기준으로 


캐논볼이 날카로운 가벼운 칼날이 써는 느낌이라면 .. 날까롭지만 ...뒤에는 쇠가 두꺼운 칼로 써는 느낌으로 높은 그립감을 줍니다.


좋은 눈에서는 그립갑이 비슷하겠지만 .. 아이스반이나 초강설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심합니다. 


보더크로스 경기를 보시면 눈이 아니라 거의 아이스입니다. 물을 뿌려놓고 경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베이스로 주행해봐도 .. 빠릅니다. 솔직히 빠르기를 측정하기가 힘들지만 ... 확실히 제동시 저항감이 큽니다. 무게에 비례하는지도 모르지만 ....


베이스로 주행하다 턱같은데 걸려도 치고 나갑니다. 캐놈볼은 데크가 순간 방향성이 바뀌어서 긴장하고 가지만... 


카빙은 정말 잘되지요... 슬라이딩턴은 더 잘되지요... 너무나 힘들었지만 ... 적응하니 정말 좋은 데크라 생각됩니다. 


덕분에 순차적인 토션습관을 많이 고쳤습니다. 


가격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데크는 아닌것 같습니다. 


본인하고 정말 성향이나 추구하는 방향이 맞으면 ... 그데크가 좋은데크 같습니다.


메이커에서 굳이 여러데크를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탑시트 소재가 피덱스로 바뀌어서 일렬로 무늬가 주어졌는데... 


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초보 스키어가 그냥 쓸고 지나갔는데 ...집에와서 보니  흠집도 안났습니다. (차마 거기서 볼수없었음 눈물날까봐) 


그때 같이타던 형이 .. 야 괜찮아? 내가 쫒아가서 잡을까 ?  케슬러 잖아  ... 하셨는데 


쿨한척 ...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요... 뭐  ... (고글 속에서는 눈물과 ... 밀려오는 원망감이...)  


케슬러잖아 ...케슬러잖아.... 케슬러잖아.... 케슬러잖아....  ㅠㅠ 


형 저 정말 안 괜찮았어요..2달이 넘었지만 지금도 안괜찮아요.  그놈한테 묻고 싶어요.. 나한테 왜그랬냐고? 


탑시트 정말 단단합니다. 1617 탑시트 추천입니다. 




요약하자면 : 케슬러 크로스  1617 163 


         적응은 힘든 티타날에 무겁고 체력을 많이 빨아내지만

         적응하면 그 부분이 장점이 되어 .. 뛰어난 그립력에 ... 빠른 베이스 .. 가속을위한 스트럭쳐 

         라운드 쉐입의 이질감 없는 급사 슬라이딩턴 구사 ... 빠른 엣지체인지 가능 

         뛰어난 내구성의 탑시트 ... 오묘한 무늬의 고급감  


rrr.jpg














댓글 '21'

히야시스

2017.03.16 12:53:04
*.221.146.69

크로스 모델 원츄 합니다!!정말 스키어를 따라 잡는 활주력은 최강입니다1!

저도 한땀 한땀 턴 하던거 이제 오징 오징 턴은 잘 합니다!!

정말 최고의 활주력!굿!

아루쎈

2017.03.16 15:11:12
*.36.141.214

네 아주 만족합니다.

돈까스와김치찌개

2017.03.16 12:57:03
*.62.202.200

케슬러더크로스 163
...히야시스님에 배려로 시승 해봤는데..바인딩 착용시..좀 묵직한 느낌 이었는데...라이딩중에는..가벼운 느낌 진짜 세단..느낌에..조작성이 상당이 훌륭했고
턴진입과 턴 탈출이 정말..매끈하게 깔끔하니 안정적..역시..케슬러구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팀장

2017.03.16 13:14:11
*.223.19.237

아니 이런 완벽한 답변이라니요?!ㅋㅋ

히야시스

2017.03.16 13:30:17
*.221.146.69

쇠슬러 동지가 되시지요!

숙쟈냔

2017.03.16 13:18:56
*.7.47.183

크로스.. 154 장터에 나와서.. 계속 고민했었는데..
컨트롤 하기 힘들긴하겠네요..ㅠㅠ

아루쎈

2017.03.16 15:10:25
*.36.141.214

숙자님 정도면.....쉽게...그냥...

sky's_the_limit

2017.03.16 13:20:32
*.39.130.68

와... 글 엄청 잘쓰시네요~
이번 시즌에 중고로 팔았던 크로스
또 사고 싶게 만드시는 글 솜씨입니다

아루쎈

2017.03.16 14:11:35
*.46.41.11

앗 시승기가 되다니...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KD보더

2017.03.17 07:38:01
*.36.130.67

뿜뿌전도사님 이신가요?
필력에 반해서
머리에서는 질러질러 외치네요
근데 총알이 방전이 되서
이를 어찌해야 할지
가슴앓이 시작인가바요

레드미라지

2017.03.17 23:13:46
*.195.244.194

시승기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메가라이트 시승기도 부탁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궁굼했던 데크라....

아루쎈

2017.03.18 10:32:07
*.46.41.11

참 오묘한 데크라서 .... 시간내서 시승기 올리겠습니다. 

FGUY

2017.03.18 07:31:53
*.9.249.62

니데커 메가 라이트인가? 저것도 허리가 3d로 되어있네요. 바이러스도 그렇고...


A사에서 뭐 3d허리 세계최초라고 홍보하던데.

아루쎈

2017.03.18 10:36:03
*.46.41.11

세계 최초는 그회사가 아닐거에요... 니데커사에서 3d 코어 방식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같은 공장에 생산의뢰 했으니 적용하기 어렵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허리쪽 3d 코어의 장점은 확실히 슬라이딩턴이 잘된다는점입니다. 

급사 숏턴에서 확실이 엣지넘기기 쉽다는 말입니다.     


콧물젖은치즈덕

2017.03.19 11:46:33
*.111.1.198

사진상 오른쪽 데크 스텀패드 좌표좀 알수있을까요?

아루쎈

2017.03.19 13:51:36
*.36.144.53

http://www.boardline.co.kr/m/product.html?branduid=123040&xcode=058&mcode=027&scode=&type=Y&sort=order&cur_code=058027&GfDT=bml4W11E

여기서 구입했는데...검정은 품절이네요...
정말 안미끄럽습니다.. 제구실 잘하는 제품이네요

콧물젖은치즈덕

2017.03.19 14:58:02
*.111.1.198

감사합니다 ^^

앤드

2017.03.21 18:00:04
*.248.5.17

올해꺼 엄청가벼워진건데 ㄷㄷㄷㄷ 라이드랑도 별차이안나고요


이전 크로스모델대비 반정도 경량화된 느낌 


또치119

2017.03.22 08:23:43
*.111.1.167

글을 재미나게 잘쓰시네요 헝보에서 처음으로 현웃 터졌습니다 ㅎ

돈지암푸우

2017.03.23 15:37:04
*.139.43.31

헉 저랑 데크이동이 비슷하네요 저도 메가라이트 -> 데페 우드 -> 캐논볼 -> 옥세스 로갔었는데요.. 

다음 시즌은 옥세스 팔고 OES로 도전합니다. 

파머

2017.03.27 00:08:58
*.187.47.244

1617 163 크로스 타고있습니다. 다른데크 타다가 이걸 타면 크게 이질감보단 상당히 좋은 느낌에 사로잡혔습니다. 1516 크로스 무게가 상당합니다. 올해 무게는 가벼워요 ^ ^ 상판 재질 튼튼한거 같은데 스탭인 쓰다보니 상판에 스크레치가 생기더라구요 옥세스만큼의 상판의 내구성은 아니지만 제 취향에 딱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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