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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초보입니다
낙엽마치고 S자 턴 이제막배우기시작하는데..S자못하는초보입니다
초보인데 장비는있습니다 데크가 역캠버...
역캠버가 역엣지안걸린다고하지만 역엣지가뭔지몰라요 ㅡㅡ;
초보한데는 역엣지안걸리는 데크가좋나요?
즉 초보한데는 일방 데크나 역캠버 둘중 역캠이 더효율적인지 문의드립니다
초보에게 정캠이 좋냐 역캠이 좋냐? 하는건 관점에 따라 좀 틀릴거 같구요.
일단 각 브랜드 라인업을 보더라도, 역캠이 대세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종류도 엄청나게 많구요)
일단 초보에게 역엣지 안걸리는건 상당히 큰 장점입니다.
다만 사이드 슬리핑 겨우겨우 하는정도에서는 역엣지 걸릴일도 별로없죠.
낙엽좀 하다보면 이제 데크좀 나가는구나 할때쯤 슬슬 역엣지 경험하게 되죠.
이땐 역캠버의 경우 역엣지 확율을 줄여주기 때문에, 보다 보드를 쉽게 탈수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또한 프리스타일보드의 최대장점인 페이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당연히 트릭에의 입문도 빨라집니다.
다만 역캠에 길들여지면 정캠의 컨트롤이 대단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물론 적응하기 나름이지만요...
(전 역캠버 딱 한달 탔는데... 친구 정캠 타자마자 역엣지 결려서 자빠링 시전했습니다...)
물론 정캠을 오래탄 사람도 역캠버를 상당히 어려워 하기는하지만, 역캠타던 사람이 정캠 적응하는 걸 더 어려워하는거 같네요.
즉 나중에 데크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고, 또 정캠의 최대 장점인 카빙시의 리바운딩을 맛보지 못하면
카빙을 배울때 인클레이션과 앵귤레이션에 대한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카본 바로는 역캠의 카빙은 정캠의 카빙과 아예 다른 기술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정리하면
1. 제대로된 카빙을 배우고싶다면 먼저 정캠을 경험하는 편이 좋다.
2. 카빙에 큰 관심없고, 트릭에의 입문이 더 끌린다면 역캠으로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어떤 데크를 타던 실력으로 컨트롤이 잘되면 캠버종류 따위야...(데크보단 실력이죠...)
역엣지는 산 정상과 아래 계곡 으로 이어지는 슬로프에서
낙엽이든 s자이던 내려올때는 엣지가 산정상쪽의 엣지오 내려오는데
실수로 계곡쪽의 엣지가 들어가면 계곡쪽으로 냅다 꼬꾸라 지는소중한것입니다.
바이크에서 타이어에 바람의 양이 적을때 좌회전이나 우회전 하다 훅 꺼지는 현상이 있는데...
그때 바람을 넣지않고 다니다가 발도 내려보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노주부 타이어가 까바져 넘어지는 것과 같죠.
사람이 살며 정신줄 놓으면 안되고
군인이 위로부터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듯
보드에서 역엣지는 새로운 경험이자 절대 밟지 말아야할 지뢰와도 같은것이기에
보드의 기술이 진화 하지 않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