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보딩 보고서를 쓰려 했지만 귀가후 씻고 밥먹자마자

기절을 했네요 ㅋㅋㅋ

사실 2주전에 용평 1박2일 막보딩을 다녀와서

이제 시즌이 끝났구나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이원의 폭설로 인한 급 뽐뿌(사실 갈 생각은 있었는데 비올까봐 고민 많이 했죠)

결국 새벽 운전해서 하이원에 입성 했습니다~

하이원은 4년만에 와보는거라 감개가 무량하네요 ㅎㅎㅎ

암튼 폐장일 하이원의 아침은 하얀세상이네요

립트타고 올라가서 제우스3로 가볍게 몸을 풀어준 후 

다시 올라가서 마운틴 탑으로 올라갔습니다

4년만에 하트 조형물 만나니 반갑더군요 암튼 구경하고 있는데

지산 꽃팬더 님께서 먼저 절 발견하셔서 간식을 주시며 테이밍을 하십니다

내려가서 일행들 간식까지 주신다며 ㅎㅎㅎ

새콤달콤과 소시지를 주셨는데 소시지는 배가고파 바로 먹어치워 증거물이 없네요 ㅎㅎ

저 발견하셨으니 커피한잔 사드리고

제 일행과 꽃팬더님 일행 조인해서 같이 하이원 슬롭탐방 다니다가

점심때쯤  다되가니 제 일행들 간만의 보딩이라 체력 방전

그래서 꽃팬더님 일행분께 지인꺼 OES데크 시승도 시켜드리고

저만 꽃팬더님 파티에 합류해서 아테나 뺑뺑이~

아테나 뺑뺑이 도는데 함박눈이 펑펑~

이게 폐장일 날씨 맞나며 다 같이 한탄 ㅜㅜ

그렇게 눈맞으며 뺑뺑이 돌다가 슬롭 사망후 마운틴 탑으로 올라가

사진한방 찍고  16/17시즌 마지막런ㄱㄱ 

베이스 도착 후 한번 더 탈까 하는 생각을 뒤로한채

꽃팬더님 일행과 작별 인사드리고 시즌 막보딩 마무리를 했네요

이제는 놓아줘야 되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벌써 봄은 좋지 않아서

보드타기 적당해서

놓아 주고 싶지가 않네요 ㅜㅜ

이로서 16/17 시즌 마무리 잘 했습니다

어제 막보 달리신 모든분들 별탈 없으셧길 기원하며

이제 데크에 보관왁스를 입혀봅시다 ㅎㅎㅎ

그럼 헝보님들 17/18 시즌에 새하얀 슬롭에서 뵈어요~

그리고 자게랑 장터링은 틈틈히 할꺼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