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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재 얘기 들어도 기분이 좋아질 나이가 되어 갑니다.
이전 오투리조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동료 아재들과 폐쇄되어 눈이 살아있는 슬로프에서 놀다가 그만 무서운? 패트롤 들에게 들켰습니다.
이들은 멀리 슬로프 아래서 기세등등하게 내려오라 소리를 지르더군요.
쭐래 쭐래 타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기압 대열로 섣는데...
아! 고글을 벗으니 이들이...
경악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언제 그랬나는 듯
" 아버님! 안전하고 편하게 조기 보이는 리프트를 싸용하시징..... " 하면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또 있으신 아재분들 공개 하세요..^^
자랑이라고 쓸이야기는 아닌듯
저 또한 정설 되어진 눈 보다 파우더 눈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기 책임 하에 닫혀 있는 슬로프도 이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guycool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 오픈 되지 않은 슬로프에서의 보딩 그 자체에 대해서 라기 보다는 당황한 패트롤에 대한 guycool님의 태도였습니다.
guycool님은 제목에 [리조트에서 아재신분이여서 좋을때..]라고 쓰셨고
글 마지막에 " 아버님! 안전하고 편하게 조기 보이는 리프트를 싸용하시징..... " 하면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물론 가볍게 적으신 글인 것도 알지만 그래도
이 부분에서 저는 ['아재 신분이어서 페트롤들이 뭐라 못하고 굽신 거리더라' 그래서 아재라 좋다]
이렇게 쓰신 걸로 느꼈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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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cool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보드에 대한 열정에 박수 쳐 드리고 싶은 한 사람으로써 적으신 글에 아쉬움이 있어 리플 쓴거니 혹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