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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도 읽어보았는데, 장인어른이 세상물정 잘모르는듯 합니다. 아내를 통해서든 직접이든 장인어른이 불쾌함을 느끼더라도 직설적으로 말씀을 드려야하지 싶습니다. 사위한테 이정도면, 본인의 주변 지인들은 이미 등돌린 사람 여럿이지 싶습니다. 보험회사에서 신입 보험영업사원 주변 지인 털어먹고 헌신짝 버리듯 버리는 세상된지 오래인데, 이제사 그 연세드시고 그거에 털리는 걸 본인만 모르지 싶네요. 늘그막이 당장 몇푼 벌겠다고 혹은 명함 하나 갖어보자고 주변 지인, 친인척 더 조지고 인간관계 다 끊어지기전에 직언을 해주세요. 더 질질 끌다간 사위분 주변도 죄다 들쑤시지 싶습니다.
장인어른이 지금 하고 계신 행동들을 절대 민폐라고 자각하지 못하시는듯 하네요.
아니면 민폐라고 자각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거나요.
아내분을 통해 말씀드리는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닐 듯 합니다.
결국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게 되고, 장인 어른 또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실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 나이 먹고 이렇게 노력하는데, 그거 뭐 어렵다고 날 보험쟁이 취급해? 라고 하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회생활 1~2년 하고 그만둘 것도 아니고, 최소 2~30년은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입장인데
저라면 당장은 나쁜놈 되더라도 가감없이 냉정하게 모든 상황을 말씀드릴 듯 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네요. 힘내세요.
당신께서도 절박하시니 그러시는 거겠죠. 보험 영업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주변인 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니...
너무 기분 나빠하시지 마시고, 아내분 통해서 잘 전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