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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술한잔 하고 저 꼰데가 무슨 뻔한 얘길 하나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실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정말 첫 직장의 중요성이 너무 절실하고 안타까워서 감히 몇자 적고자 합니다.
술쳐먹고 신세한탄 하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요
처음 직장 구할때 연봉도 중요하고 회사 규모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겠지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는일의 스탠스가 뭐냐 저는 이게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내가 설수있는 스탠스가 불확실 하다는건 다르게 말하면 멀티플레이어를 바라는 기업의 입맛대로 따라가서
멀티플레이어가 되다 보면 나중에는 권고사직 1순위가 된다는 것입니다.
멀티로 일을 하면 할때야 회사에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겠죠...1인 다역을 하니까 부려먹기 좋은 겁니다.
하지만 누군가 회사를 나가야할땐 없어선 안될 사람이 되기 보단 없어도 되는 사람 1순위가 되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러가지 일을 다 했다는건,....아무나 할수 있는걸 했다는 것 밖에 안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씀 드리는거 그 회사에서 고유한 영역을 지킬수 있는 스탠스의 중요성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다 못해 짱개 배달을 하더라도 아파트 밀집 지역 동호수만 알면 누구나 갈수 있는 곳 진짜 열심히 배달하면
배달할때는 칭찬 하더라도 누군가 한명 짤라야 할땐 지도에도 잘 나오지 않는 골목 골목 아는 사람만 아는 단골배달집을
아는 배달원을 보다 먼저 짤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스탠스가 확실하거나 또는 확실할 가능성이 있는일 그 일로 처음부터 시작을 하시는것이 정말 중요 하다는 말씀..
술쳐먹고 주절 주절 신세한탄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만능 멀티플레이어 보다는 한분야 전문가가 되라는 말이네요. 좋은 조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