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플 콘서트장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제 앞 좌석에 20대 후반쯤 돼 보이는 커플이 앉아 있었드랬죠..
딱 보아하니 남친은 여친에 이끌려서 콘서트장에 온 느낌이랄까..
뭐 마려운 강쥐처럼 수시로 들락거리더라구요..
근데..남친이 자리에 앉아 있는 유무에 따라 여자분이 콘서트 즐기는 태도가 다르더라는거죠..
남친이 있을 땐 얌전히 앉아서 손 흔들고 박수 치고 그러더니
남친이 자리만 비었다 하면 일어나서 방방 뛰고 고함 치고..ㅋㅋ
어차피 콘서트는 즐기러 오는거고 그런날 잠깐 정신줄 놔도 뭐..
그리고 그 모습 남친이 안봤을것도 아닌데
거기까지 와서 내숭 떠느라 참..ㅎㅎ
전 덕분에 웃었습니다~~ㅎㅎㅎ
ㅋㅋㅋㅋ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