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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낙엽

2017.06.08 10:58:27
*.170.239.200

40을 바라보는 나이에서 볼때 저희때도 정말 많이 힘들다 생각했는데
저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 20대들의 고충이 충분이 공감이 가네요
생활수준은 올라왔지만 그들이 현시대에 유를 창조하기엔 그 문이 너무 좁은거 같은 느낌....
커다란 벽을 도저히 넘을 수 없을거 같은 그런 상황...
12년째 직장생활 하고 있지만 현상 유지 하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사회에서 저들이 겪어야 할 앞날에 희망이 있길

다크호스s

2017.06.08 11:08:12
*.7.231.35

지금의 20대의 저 상황을 이해하지만 동의할수는 없네요...
동의할 수는 없는 이유는 유시민 작가님이 충분히 말씀해 주었고...
세대가 세대를 넘어 한 사회의 구성원들로써 할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이많다고 꼰대짓 한다고 하는것 못지 않게 역으로 젊은 사람들도 그런 모습을 많이 보이죠...
여성 차별이 아직도 많은 부분 존재하고 부당하지만, 어느 부분 어느 선 이상에서는 오히려 역차별로 가는 것처럼...
알바 착취하는 못된 사장님이 많을까요, 알바라고 출퇴근 조퇴 결근 제멋대로에 일도 엉성하게 하면서 제돈 안준다고 하는 알바생이 많을까요?
단순한 세대문제로 치부할 문제는 아닙니다....
보다 좋은 사회로 가기 위한 사회구성원의 세대역할문제로 접근해야지, 세대문제 자체를 가지고만 논할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밥주걱

2017.06.08 12:12:33
*.36.10.122

둘다 보기 좋네요.
한쪽만 막무가네식이 아니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그런면에서 젊은 20대를 이해하고 있는 유작가 님도 대단하게
보이네요. 이런 토론? 은 많을수록 좋고 자주 있었으면 합니다.. ㅎㅎ

orthodox

2017.06.08 12:52:15
*.91.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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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수능세대 입니다.
제가 20대였던 시절 졸업장만 있으면(아니 없더라도) 왠만한 대기업 취직은 맘만 먹으면 했습니다.
그 시절에 취직할 능력이 없어서 9급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위로주 사주는 일도 있었구요
20대때는 학교 다니면서 노가다 빡세게 3년 뛰니 지방에 주공아파트 한채랑 코란도 한대는 가질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IMF 시절에서도 그러했습니다.


20년이 지났습니다.
이직은 꿈도 못 꾸고 그냥 조용히 회사를 다녀야 합니다.
세금 150만원씩 떼가는 월급을 받아도 집평수 넓힐 엄두가 안 납니다.
기술직 경력 공무원 준비를 하는데 서울대 법대 다시 들어가는게 더 쉬울것 같네요


제가 20대때는 50~60대가 만들어놓은 사회 프레임을 이용하고 살았습니다.
나와 접점 세대인 40대는 사실상 나의 기성세대가 아니였지요.
하지만 현재 20대는 나의 접점 세대인 40대(현재 50~60대) 가 만들어놓은 사회 프레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접점세대인 내가 보더라도 답이 없습니다.
취업은 내가 사라져줘야 취업이 원활 해 질 것이고
결혼과 내집 장만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집을 싸게 팔아야 청년 세대가 보금자리와 함께 결혼 , 육아를 시작 할 것입니다.


다른 선진국에서 태어났으면 하지 않아도 될 고생과 고민을 시키는거 같아서 많이 미안합니다.

공랑붕어

2017.06.08 13:29:54
*.223.62.147

공감하며, 추천드립니다!

RES-Q

2017.06.08 14:44:29
*.253.82.235

20대는 힘들수도있지만
10대까지는 예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는걸 모르는거죠

부자가될꺼야

2017.06.08 15:59:20
*.232.28.242

행복을 절대평가 하느냐 상대평가 하느냐의 차이;;

학력고사세대

2017.06.08 23:09:46
*.45.12.249

40대 수능세대님
저는 40대 학력고사 세대인데요.

완전 잘못 알고계신듯한데 우리가 졸업할때즘 imf터지고

기업 다 쓰러지고
심지어 현대건설은 합격자 300만원씩 쥐어주고
합격취소 시켰는데...

혹시 50대 베이비붐 세대 아니신가요?

정신과

2017.06.09 11:18:44
*.215.184.172

객관적 지표 .
1961년 자가주택률 81%
현재 자가주택률 51%

이땅에서 몽고침략 권문세가의 횡포 임진왜란 등
전쟁 가난 의 고통은 있었을 지언정 우리민족에게 역사적으로 주택난은 없었음. 그러나 박정희의 강남개발 이후 전국의 부동산은 폭등. 우리민족에게 없던 주택난이 생김.

1988년에는 6개월만 모으면 전세 보증금이 해결되었는데..
지금은 6.5년을 모아야 전세 보증금이 해결.

아파트를 강남의 은마 아파트
1988년도에는 6,500만원 이었고 현재는 11억!!!
한푼도 안쓴다는 전제하에 그때는 10년만 벌면 구입가능했지만 지금은 54년을 벌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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