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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12월 말에 일주일 쯤 쉴 것 같은데
일본 원정을 갔다 올까 싶은데 어떨까요.. 혹시 추천 해주실 스키장이라도 ㅎ
혼자 가려니 막막 하네요 ㅎ
일본 홋카이도 스키장 대부분 11월 말부터 open 합니다.
12월 말이면 적설량 괜찮은 편이구요. 제일 좋기는 1~3월 이지만 12월 말이면 괜찮아요.
홋카이도랑 캐나다랑 스키장 다녔는데 전 개인적으로 루스츠가 좋아서 추천 드립니다.
스키장 인파는 어디든 우리나라 비교했을때 사람 거의 없는 거나 다름 없어요~
홋카이도 스키장은 루스츠와 니세코가 가장 좋다고 갠적으로 생각 합니다.
루스츠 추천 이유는
1. 니세코보다 공항에서나 삿포로에서 40분~1시간 가깝습니다.
공항에서 출발해 야간타기도 좋고, 쉬는날 삿포로 관광도 무료셔틀타고 다녀 올 수 있고, 1시간 무시 못하겠더군요.
2. 곤도라, 리프트, 슬로프가 웨스틴리조트에서 관리하여 쾌적합니다. 니세코는 지역주민회사가 관리 하는 것으로 압니다.
3. 스키장 규모가 딱 적당 합니다. 니세코가 더 큰데 크기만 하다고 좋은 스키장은 아니죠.
질 좋은 파우더와 타기좋은 슬보프가 많고, 경치 좋고, 곤도라와 리프트가 북해도에서 제일 많고 잘 관리 되고 있습니다.
트리런 할 곳도 많고요. 처음 오신 분들 길 잘못들어 개고생 할 확율이 적은 곳 입니다. 니세코 잘 못 들어감 고생 바가지로.
4. 루스츠에서는 니세코도 당일치기로 다녀 올 수 있어요~ 차량만 해결 된다면 40분이면 갑니다.
5. 도야 호수랑 온센도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온천 좋아 하신다면 하루정도는 이곳에서 보내실 수도.
맛있는 집은 어느쪽이든 많아서 패스, 근처 온센도 양쪽다 있어서 패스.
항상 숙소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비싸고.
그래서 아예 루스트에 별장겸 펜션짓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미친거죠 ㅋㅋ
이번 시즌부터 상주할 예정 입니다.
일본어 사이트로 들어가심 일본인 중년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호텔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지금 잘 기억이 안나네요. 영어를 못 하셔서 일본인만 받고 계신듯. 가격도 저렴 했던것 같은데...리프트에서 약 750m 떨어져 있어요~. 필요하심 이름 찾아 알려 드릴께요. 제가 짓고 있는 곳은 약500m 떨어진 곳이에요. 겨울에는 이 거리도 불편 할 수 있어서, 그리고 East와 이조라 마운틴으로 빨리 가는게 중요해서 차로 이동 시켜 드릴려고 계획 중이에요. 리프트권 가격이 거의 우리나라 반값인데 여기에 추가 할인 20% 받을 수 있게 준비 하고 있습니다(하루당 선착순6명 예상). 게스트 받을 예정 이에요~ . 저희 가족만 쓰긴 아깝죠. 조식도 드릴려고 하구요. 방6개, 화장실 5개로 계획하고 있어서... 근데 12월 완공예정이라 지금은 12월 오실분들께 장담을 못 하겠어요~ 1달이내에 시공사에서 정확한 완공날짜 나올 것 같네요~ 필요하심 완공 날짜 알려 드릴께요~ 헝보에서 운영진님들이 허락 할지 모르지만 완공쯔음에 헝보분들께 특가 이벤트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시범운영 기간을 둬서 가격도 좀 싸게 하고 개선점 많이 듣고 개선해 가려구요. 제가 상주 시작함 헝보분들께 경제적으로나 정보에서나 도움 될꺼라 믿어요~^^
시간여유가 있다면 12월에 가는건 비추합니다.
12월에는 워낙 많은 눈이 내리는 시기이고 크리스마스와 년말이 겹치는 시기라 가격도 높을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