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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러한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생각해보다

다른분들은 어떤 순간이 가장 행복했는지 궁금해 글 올려봅니다.

부모가 되신 분들은 아이가 태어났을때 정도 였을까요?

전 싱글에 아직 가진게 별로 없어서인지 

여행 갔던 순간 같은게 떠오르네요

행복한 기운 좀 얻을까해서 글 써봅니다.

엮인글 :

엉덩이쿵했쪄

2017.08.29 15:20:18
*.243.63.214

첫시즌권을 구입후 첫 보드장비를 사서
첫출격하여 첫시즌권을 팔에 차고 담배를 필때...
아 드디어 나도 보더구나.. 햇죠...

울트라슈퍼최

2017.08.29 15:24:14
*.122.242.65

싱글이시라면 첫사랑과 만날 때가 아닐까요 ㅎㅎ

군대 제대할 땐 생각보다 행복하단 생각은 없었고

인생이 그렇지만 잠깐의 행복뒤엔 고난이 뒤따라와서

입학, 졸업, 취업같은 것 보단

스무살의 첫사랑 때 가장 행복했던 것 같네요 ㅎㅎ

부자가될꺼야

2017.08.29 15:40:30
*.232.28.242

대학에 합격했을때


드디어 상류층이 될꺼라고 생각했네요;;;

요들이

2017.08.29 16:08:43
*.244.212.27

저는 직장 합격했을때 가장 기뻤던거 같은데

지금은 직장 때문에 힘드네요

공랑붕어

2017.08.29 16:51:53
*.223.62.147

첫차를 뽑았을때 인거같네요 ㅋㅋ

하늘높이날아올라

2017.08.29 16:53:38
*.226.142.55

매월 월급이 들어올때 행복합니다...


그래야 먹을 꺼리가 풍족해져요...

욘용주안

2017.08.29 17:04:08
*.33.179.46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기뻣을땐..


 지금 세번째 직장인데.. 두번째 직장에 합격했을때 기뻤네요

요식업 해보겠다고 때려쳤는데..지금은 다시 직장으로..ㅎㅎ;; 좀 후회되네요


평소 근근히 기분좋았던 때는 혼자 독립했을때?
뭔가 자신에게 상을 준다는 기분으로 뭔가를 질렀을때.. 소소하게 행복을 찾고 있네요..




나를막만졌잖아..

2017.08.29 17:46:00
*.142.172.135

2002년 월드컵때

마이

2017.08.29 21:01:29
*.146.10.120

고1 딸,초4 아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인가 가족이 외출을 할 때
딸,아들 하고 집사람이 나란히 앞에 가는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갑자기 '아..행복하다'라는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날 뻔 한 적이 있습니다^^

돈까스와김치찌개

2017.08.30 02:57:12
*.62.219.50

진심으로 보드탈때....입니다....

OTOHA

2017.08.30 07:56:48
*.240.72.110

처음으로 장학금 받았을때...

처음으로 독일에 갔을대...

처음으로 결혼했... 아.. 이건 아니고..

첫 아이를 얻었을때...


다 처음이네요. ㅎ

행복은^^

2017.08.30 09:24:17
*.33.178.152

*이상형이 나랑 만나보고 싶어할때
*지금 두번째 직장인데 두번째 직장 합격했을때 (실상 근무해보니 그렇게 좋진않지만 ㅋㅋ)
*오랜만에 먹고싶은 음식을 먹었을때-예를들면 돼지갈비 ㅋㅋㅋ
*생어거스틴 뿡팟봉커리 처음먹었을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보낼때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우울하기도 하지만요)
*엄청 좋은 음악을 우연히 알게되었을때
*출근길인데도 불구하고 뻥뚫린 도로를 130이상 밟으며 드라이브할때 ㅋㅋㅋㅋㅋ (과속을 좋아합니다 ㅠㅠ)
*쓸데없이 사람들이 이쁘다고 해줄때 (아 여자에요...)
*우연히 찍힌, 찍은 사진이 이쁠때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앉아)있는데 기분좋은 바람이 살랑~ 불어와줄때
*탁구배운지 2주차인데 탁구치면서 조금씩 느는 나를 발견할때 ㅎㅎ 물론 운동신경이 안좋아서... 뭐든 몸으로 하는건 느리고 잘 못하는편이에요
*48키로되서 군살거의없어서 옷입어도 옷맵시가 착착 날 때 (하지만 지금은... ㅋㅋㅋㅋㅋㅋ)

사실 힘들다 외롭다해도
지금이 제일 좋아요
지나간거 돌릴수없고
미래만 보고살아도 넘 힘들거같아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생각한건
27살에 파혼아닌 파혼하고 두번째 직장을 준비하면서 (2년백수하고 제대로 공부한건 1년) 내가 살아있구나 내 인생에 여유를 가져본적이 있었나(재수x 휴학x 대학졸업전에 취업되서...) 이시기엔 이런꽃이 피는구나 내가 너무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살았구나 느꼈어요
27살이 어찌보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거같고 항상 지금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헤헤 이제는 남자친구만 생겨서 행복한 가정만 꾸리면 좋을듯 ㅋㅋ

힘내세요 저처럼 기준치가 낮으면 행복하게 살수있답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즈타

2017.08.30 09:28:13
*.250.180.210

아서스 잡았을때. !!!!!!!

soulpapa

2017.08.30 09:28:45
*.96.183.186

전 종종 대학다니던 시절의 꿈을 꾸곤합니다... 아무래도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 그런게 아닌지...

8번

2017.08.30 09:56:46
*.209.179.48

중1때 처음으로 우리집에 애완견 말티즈 토토라는 강쥐가 왔을때

우리 가족 19명 다같이 3일간 제주도 여행 갔을때

첫 아들래미 출산 했을때

둘째 아들래미 출산 했을때

빅베스 낚았을때

몇년도인진 몰라도 아주 오래전 홍대 클럽에서 헝그리보드 파티 할때 예고 없이 현진영 튀어 나와 흐린기억속에그대 캬~!

*순서대로에요 ㅋ

코피쑤한잔

2017.08.30 10:47:33
*.47.118.33

자전거 타는 순간 행복합니다.

mr.kim_

2017.08.30 14:00:37
*.14.130.232

오늘입니다 : )

파리루베

2017.08.30 14:57:33
*.253.82.235

개장빵 했을때...

Hate

2017.08.30 20:34:32
*.244.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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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행복하면 

과거의 힘든 기억들도 좋게 기억되고


지금이 불행하면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들도 퇴색하죠

RES-Q

2017.08.31 09:44:02
*.253.82.243

1.제대하는날

2.원하던 직장 합격했을때

3.첫 아이가 태어났을때


힘든시기를 벗어나려 애쓰면 더 힘들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흘러가는대로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2ndLife

2017.09.02 20:55:00
*.56.96.31

우선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는 질문자분, 힘내세요~

힘든 시간은 나말고도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저도 힘든 시간이 찾아와서 정신과에서 우을증 진단 받고 관련 약도 처방받고,

자살 충동도 왔었고, 정신병원 입원 직전까지 간 적이 있어요.

그 때 느겼던 점 중에 하나가, 누군가 이런 말을 하죠, 죽을 용기로 살라고....이거 정말 전혀 소용없는 말입니다.ㅎㅎㅎ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지금 질문자 분께선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낸 건 예전에 만들어 놓은 행복한 기억, 추억 덕분이었습니다.


1. 나중에 그거보다 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지하고 생각하니 견뎌내 지더군요.


그리고 우을증 치료에 좋았던 방법 중 하나는 

2. 상담(대화?, 소통?)


저의 경우엔 정신과 상담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반 외과? 의사와 달리 정신과 의사들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뛰어납니다.

아무리 헛소리?를 털어놔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들어줍니다.

자신의 고민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의사에게 본인의 속마음을 털어 놓는 것부터가 치료에 도움이됩니다.

가족에게 조차 얘기할 수 없는 얘기들도 맘껏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품고 있던 응어리가 스스로 해소 됩니다.


암튼 질문자분께서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하신 것 보면 미래가 밝다고 판단되네요.

항상 힘내시고 앞으로 다가올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드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내일은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를, 지금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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