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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4,036

중2병 부자

조회 수 1764 추천 수 3 2017.09.04 13:38:27
clous *.226.185.87

심리상담 선생님들과 친분이 있어서

자주 아들 이야기를 합니다.


결론은 언제나 똑같아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_-;;;


근데 그게 말처럼 되나요.... ㅋㅋㅋㅋㅋ


각설하고...


은성이가 많이 자랐어요.

이곳에서 저희 아들을 처음부터 보신 분들이시라면

정말 많이 컸구나 놀라실것같아요.


이제 체격도 비슷해서

제 옷이 은성이에게도 잘 맞습니다.

뭔가 빼앗기는 느낌?  ㅋㅋㅋㅋㅋ


사실 그건 아닌가봐요.

어제도 극장에 영화보러 가려고 준비하는데,

이녀석이 운동복 반바지를 입고 있길래

제 옷들 이것저것 주면서 입으라고 강요를 했지요. 헿


학교 또래 애들은 자기처럼 추리닝에 슬리퍼 끌고 다닌다고 막 항변을 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주는 대로 입으라고......  상담선생님의 조언 따위 이미 안드로메다로... -__-;;


멋지게(비싼 옷도 아니고) 입혀 놓고 보기 좋아서 그러는데,

본인도 거울 보면서 속으로 좋을거면서... 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해보았습니다.

어쩌면 저도 아직 사춘기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그 속에 있어보입니다. ㅎ

맨날 티격태격....  ㅎㅎㅎ


결론은 이녀석이 이만큼 자라서 이제 장비도 제것은 물론이고

슬슬 신상 장비를 사줘야 할 시기가 왔다는 슬픈 사실입니다.  으응?  ㅋㅋㅋㅋㅋ



myson.jpg


나중엔 은성이 운동화 제가 물려 신을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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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rpm

2017.09.04 13:49:31
*.54.179.17

보기 좋습니다. 그냥 지나갑니다...엄청 빨라요. 지지해주고, 공감해주고,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시고...좋은 아빠가 되시길 바랍니다.

clous

2017.09.04 15:11:35
*.226.185.87

GG해주고......   아... 너무 힘들어요. ㅠㅠ

6500rpm

2017.09.04 16:55:27
*.54.179.17

자식이 부모 뜻대로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그래요..초3 아들입니다. ^^

학교에서 보면 전혀 자녀교육에 관심도 없어보이는 자녀는 학교 생활 정말 잘하고, 이쁜짓만 하고...

학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자녀는 그냥 그냥...

학교에서 최고의 칭찬은 " 내 자녀가 너처럼 행동했으면 좋겠다..." 쩝 `` 희망사항이죠...

종이컵에똥너

2017.09.04 13:57:17
*.223.37.93

보기 좋으십니다 ㅎㅎ
그나저나 여긴.. 중동 현대백화점!!!

clous

2017.09.04 15:12:11
*.226.185.87

네. 어제 늦잠 자고 영화 보려고 나와서 찰칵! 했어요. ㅎ

그믐별

2017.09.04 13:58:08
*.216.38.106

아버님 요즘 관리받으세요?

젊어지셨네요ㅋㅋ

clous

2017.09.04 15:12:38
*.226.185.87

3000원짜리 투블럭컷의 위엄!!! ㅎㅎㅎ

송이송이애송이

2017.09.04 13:58:22
*.111.4.45

현대백화점이네요!! 부천분이셨군요 ㅋㅋ보기좋습니다.

clous

2017.09.04 15:13:27
*.226.185.87

네. 부천시민입니다. 옛날에 번개도 한번 했었어요.  폭망이긴 했지만요. ㅋㅋㅋㅋㅋ

hello072

2017.09.04 14:26:49
*.111.2.209

우와~ 빨간바지!

clous

2017.09.04 15:14:15
*.226.185.87

정확히는 밝은 벽돌색?  아주 맘에 들어여. ㅎㅎㅎ

빨뚜

2017.09.04 14:28:26
*.218.103.245

커플룩이 하고 싶으셨..... ㅋ


올림픽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만하고 있네요 ㅋ


올해는 어디로 가시나요?

clous

2017.09.04 15:15:38
*.226.185.87

네. 커플룩! 정확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혼자서는 사진도 잘 안 찍으려고 해서

저도 함께 등장하는걸로..... 윽.... ㅋ


저도 올해는 휘팍 포기하고 성우나 하이원 그것도 안되면 지산으로 갈까 고민하고 있어요. ㅎ

향긋한정수리

2017.09.04 14:32:39
*.104.88.34

은성이 이젠 남자 냄새가 나네요 ㅎ

clous

2017.09.04 15:16:26
*.226.185.87

잘 안 씻어서 아주 심하게.... 킁킁.  -.,-;;;

warp

2017.09.04 14:46:10
*.111.7.215

중동 현대백화점!!!

clous

2017.09.04 15:17:33
*.226.185.87

소풍으로 갈까 하다가 시간대가 여기가 더 낫더라구요. 그래서 운 좋게 임창정도 봤어요.

무대인사 왔더라구요.  키 엄청 작던데... ㅎㅎㅎ

낙엽동전줍줍

2017.09.04 15:11:07
*.223.19.218

부천 사람 여기도 추가요 집앞이네요 ㅎㅎ

clous

2017.09.04 15:18:04
*.226.185.87

반가워요~~  부천핸섭!!

RoseDew™

2017.09.04 15:46:37
*.7.50.254

곧 차키도 달라고 할 날이 오겠군요.. ㅎㄷㄷ;

clous

2017.09.04 16:09:59
*.226.185.87

뚜껑 열리는 차 사줘야죠.  미리 사서 제가 좀 타고 다니고..... ㅎㅎㅎ

달다구리

2017.09.04 16:19:32
*.150.142.148

은성이 발이 엄청 크네요 ㄷㄷㄷ 키 많이 크겠어요!! 

clous

2017.09.04 16:29:42
*.226.185.87

지금은 저랑 비슷한데, 아무래도 더 클테죠? 키만 컸으면....

그믐별

2017.09.04 17:02:03
*.216.38.106

많이 먹이고 운동도 많이 해야됩니다.

제가 한창 클때 안먹어서 이모양이죠......ㅋ

clous

2017.09.04 17:31:20
*.226.185.87

요새 많이 안 먹는 느낌이.... 이녀석 탄산만 찾아요. ㅠㅠ

그믐별

2017.09.04 18:04:52
*.216.38.106

돈이 좀 들어도 데리고 다니시면서 이것저것 많이 먹게 해주세요ㅠ

저는 중고딩때 고기도 안먹었어요...

clous

2017.09.04 18:56:50
*.226.185.87

이녀석 고기는 환장을 해요. 맨날 미디엄레어만 찾는다는......  ㅋㅋㅋㅋㅋ

12번너구리

2017.09.04 16:39:37
*.198.193.34

워메....콩나물도 아니고 언제저리 컷나요!! ㄷ ㄷ ㄷ 

clous

2017.09.04 17:33:15
*.226.185.87

그러게요. 그래도 쑥쑥 커서 180은 넘어야겠죠? ㅎㅎㅎ

워니1,2호아빠

2017.09.04 16:59:47
*.115.137.70

은성이가 키 더 크죠? 그쵸??ㅋㅋㅋ

clous

2017.09.04 17:33:32
*.226.185.87

아직은 아님!!! 단호!  ㅋㅋㅋㅋ

올시즌카빙정벅

2017.09.04 17:21:23
*.38.11.87

아이고 아버님
많이 젊어지실려고 노력한 흔적이 ....

clous

2017.09.04 17:34:18
*.226.185.87

총각으로 봐주는 분도 봤다능... 응?  그나저나 몸은 좀 어때요?

올시즌카빙정벅

2017.09.04 17:41:01
*.38.11.87

몸무게+10 증가요 ㅋㅋㅋ
뛰지는 못하고 슬슬 걸어다니고 자전거 살살 타는 중 입니다

clous

2017.09.04 18:56:08
*.226.185.87

재활 잘 하세요. ㅠㅠ

모기보더™

2017.09.04 21:16:13
*.62.163.4

은성이는 어디 있죠?

clous

2017.09.05 06:48:39
*.228.186.84

조기요~ 으읔ㅋㅋㅋㅋㅋ
이제 애긔애긔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ㅠㅠ

알흠이

2017.09.05 08:47:58
*.170.246.66

헌다이 백화점 이군요...  몇년전 셔틀에서 보던때와 완젼 컷네요..

clous

2017.09.05 12:31:36
*.226.185.87

머리도 커서 이제 저의 통제권을 벗어나고 있어요. 보드는 계속 탈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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