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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컴백한 트윈픽스 시즌3이 총 18개의 에피소드로 지난 9월 3일부로 끝났네요. (16편부터 자막이... 없더라는... )
등장인물 대다수가 교체없이 등장이 되여 반가움과 세월이 지난 모습들이 아련하기도 했고, 엄청난 미모를 보여주었던 오드리혼과 쉘리, 로라팔머는 세월의 흐름앞에서는 ㅠ ㅠ, 트윈픽스 스토리 답게 난해하고, 괴이한 이야기로 늘어지기도 했고(특히 밥의 기원을 다룬 에피소드8 은 흑백의 영상을 통해 어떻게 이런 상상과 거북함을 줄수 있을 정도로 보는 내내 갑갑했었던...) 그리고, 주인공 쿠퍼의 귀환은 과연 언제가 될련지... 기다림과 인내로 본 보람이 있네요.
에피소드 16편부터 마지막 18편까지 그냥 고속열차로 밀어치는 듯한 스토리 전개에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시즌 1/2를 포함한 트윈픽스 세계관을 뒤흔들어버리는 사건도 발생하고요. 헌데... 18편의 마지막... 이렇게 끝날수가 ? ? ? 그리고... 엔딩 스크린... 하...
시즌4가 나올리가 없겠지만... 이렇게 끝이라면... 정말... "암튼, 명작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논란거리도 많겠지만요." 그런데... 시즌3에 깔아놓은 떡밥들은 회수도 하지 않고 마친것이... 영 찜찜.
아래 영상은 시즌 18편 중... 에피소드 8편 제일 괴이하고, 엄청난 포스를 선사했던 영상입니다. 아래의 자막을 무한.... 보는 내내 내가 배우에게 압도 당한 적은 첨인듯... "이것은 물이다~~~~"
This is the water and this is the well.
Drink full and descend.
The horse is the white of the eyes and dark wit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