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i15966517425.jpg


i15067235447.jpg


방금까지 야근하고, 힘든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하여 현관문비밀번호를 누르려고 하니,

저 쪽지가 떡하니 붙어있더군요.

뭐지? 하고 

요즘, 일이 바빠서 야근이 잦다보니 좀 늦게 씻느라 시끄럽다고 항의라도 하는건가.. 

싶어서 내용을 보았더니, 뜻밖의 힐링을 받았습니다.

저런 쪽지를 통해서 사전에 미리 양해를 구하려고 하는 마음에서 

이웃에게 알리려고한다면, 아무리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누가 마다할수있을까요?

이런 이웃이 근처에 산다는것만으로도 따뜻해지네요.

덕분에 힘들었던 하루가 싹 잊혀졌네요.




엮인글 :

홍차의드림

2017.09.13 10:01:31
*.149.31.80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깃쫄깃쫄

2017.09.13 18:35:55
*.33.50.68

길고양이에게 밥주는것을 금지합니다- 라고 새로 이사온 빌라입구에 크게 써져있던데..
씁쓸해지더군요...ㅠ

FERRARI_75

2017.09.13 19:30:57
*.55.131.207

저런게 배려고 예의죠 좋내염

뮤직맨스팅레이

2017.09.16 07:42:12
*.67.237.35

같이 돕고 싶어 지는 따뜻한 마음이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737 9
33351 사람에게 버림받고 거식증걸린 고양이 [6] 공랑붕어 2017-09-14 1327 1
33350 독일 기갑부대와 싸운 폴란드 기병대 [1] 공랑붕어 2017-09-14 1715 2
33349 할아버지의 소주사랑 [1] 공랑붕어 2017-09-14 1334 4
33348 결혼식 예절 알려준다 이 예의없는 새끼들아 [5] 공랑붕어 2017-09-14 2128 2
33347 깨진 화분의 재탄생 file [4] 졍아자 2017-09-13 2091 2
33346 잘 들어주는것도 위로 입니다. file [7] 최첨단삽자루™ 2017-09-13 2059  
33345 요요 file [2] OTOHA 2017-09-13 2002 1
33344 층간소음 다툼 file [6] OTOHA 2017-09-13 2262 2
33343 아저씨 세신요~ file [4] OTOHA 2017-09-13 1962 2
33342 맞추는게 더 이상하다. file [9] OTOHA 2017-09-13 1978  
33341 자소서의 좋은 예 file [4] OTOHA 2017-09-13 1923 1
33340 이번 240버스 논란때 볼만한 명작 만화 [4] 공랑붕어 2017-09-13 1834  
» 이웃예비집사의 쪽지 [4] 공랑붕어 2017-09-13 1611 3
33338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3] 공랑붕어 2017-09-13 1324  
33337 1500원짜리 대왕토스트 [8] 공랑붕어 2017-09-13 1850 8
33336 신발 수선의 달인 [4] 공랑붕어 2017-09-13 1528 5
33335 포트리스 file [3] hello072 2017-09-13 1711  
33334 바람핀 전남친한테 문자가 왔는데... file [6] 숙쟈냔 2017-09-13 3144  
33333 어서와~~ 시골길은 처음이지?? file [4] 무주기린 2017-09-13 1822 1
33332 뒤통수 친구에게 복수하기 file [6] 무주기린 2017-09-13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