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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완전 삐졌네요....
전화와서 동네 친한 친구가 차가지고 지나가길레 전화했는데 안받더라...
평소면 먼저 인사도 하고 집까지 태워줄까 하며, 굉장히 상냥하고 친한 친구인데...
낼 애들이랑(애들이 동갑이고 같은 얼집 다님) 미술관 가자고 했는데, 선약있다고 못간다해서 삐졌나~~어쩌고 저쩌고 걱정을 하더라고요..
흠...
일하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머지.....하다가....
별거 아닐거라고 신경 쓰지 말아라...까진...좋았는데....
우리 아버지도 신경좀 써줘....자기 전화 안 받아서 나에게 무슨일 있는 지 전화하게 만들지 좀 말고....부재중 전화 있음 전화좀 드리고..했다가...
완전 삐졌네요...
1절 더했다...가정의 평화를 부셨네요....
아이고.....이놈의 입방정....
여러분 한번더 생각하고 말 합시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윗분과 비슷한 생각이네요. 틀린말은 아니겠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듯 싶네요^^;
아내분은 친한 친구와의 사이때문에 고민이어서 말할곳이 남편뿐이라... 위로까지는 아니어도 공감이나 토닥토닥을 바라셨을텐데 오히려 아내분 입장에서는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 그것도 시댁쪽 이야기가 나와버리니 기분이 상하신듯 하네요.
남편분도 평소에 아버지께 연락드리는 부분때문에 신경이 쓰이던 와중에 친구에게 보이는 관심 반만이라도 아버지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겠구요.
양쪽 누구하나 이상할 상황은 아니지만 타이밍이 어긋나버리니 갈등이 되고 오해가 되고 뭐 그렇게 되지않나 싶습니다.
말하기전에 한번만 더 생각하고 말하면 오해나 다툼의 99%는 줄어든다고 하는데 저도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ㅜㅜ
아무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맞는 말만 했을 뿐인데 ....... 왜그럴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