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엔 천천히 끌려올라가는 거 같지만... 실제로 잡아보면 무지막지한 힘으로 빨리 끌어당깁니다.
보딩이 아직 어설프면 후다닥 딸려가다가 줄만 쭈우~욱 당겨서 탱~ 하고 놓치며 철퍽~ 하고 넘어집니다.
그리곤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어.. 어... 으아아아~ 비켜여~'
그러면 냅다 옆으로 넘어진 몸을 질질 끌면서 비켜줘야 함다...
고로 보더에겐 초보는 무리고 어느 정도 보드 균형 감각과 스케이팅에도 익숙해야 올라 갈 수 있답니당... ^^
T-BAR네여. 제가 국민학교 시절 베어스 타운에가면 왼쪽 구석에 있었던 티바..... 그리고 용평에도 있었드랬죠.
지금 하프파이프 있는 자리에..... 저거 아무나 못 타죠. ^^ 생각보다 타기 어려운 겁니다. 베어스 타운에 있던 것은
길이가 얼마 않되서 별로 어려움이 없었지만 용평은 길이가 좀 되는 관계로 올라가다 지쳐서 잠시 균형을 잃으면 그냥
넘어갑니다. ㅋㅋㅋ
휘팍에 있긴 있는데 운행 않한지 2년정도 된것 같은데 원래는 티바 있는곳에 하프 하나 있고 램프 하나 있어서 96겨울인가 여튼 보더 그리 많지 않을때 다들 그곳에서 깨작 거리며 놀았던 기억이... 그땐 티바는 꽁짜여서 우리 헝글 보더들은 휘팍에서 꽁짜로 하프만 타던 그런 그리운 시절이 있었죠 아 돌아가고 싶다 그시절로...ㅜ_ㅜ
저건 보더에겐 T바보다 좀더 까다로운 J바군요.
잡기가 더 불편...
저거 정상가는 건데 저거타고 올라가서 뒤로넘어가면 경치 죽음임다.
갔다가 어리부리 에지 제대로 못세운 바람에 언덕으로 못 올라가는 바람에
벼랑에 갖혀서 죽는줄 알았음다.
보드벗고는 발발 떨면서 발로 눈벽 차서 계단만들고 낑낑.
거기서 탈출하는데 2시간반 걸렸죠.
T-bar라고 말하기는 좀 무리가 있을거 같은데요...
생긴모양도 꼭 변기뚫는데 쓰는거 뒤집어 놓은거 같고..
앉는 부분도 작고..
어쨌든 이거 잡고 휘청휘청하면서 올라가다가 중간에 떨어져서.. ㅜㅜ
그런데 여기는 보드타고 올라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던데...
이거 탈때 보드에 양발다 고정하나요 아님 한발만 고정하나요... ??
장난이 아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