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중간플렉스의 덱 탄다고 보셔도 됩니다. 못탈건 없어요...

그냥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캐논볼에 링크익스클루시브 올려서 잠깐 타봤는데 좀 뭐라고 해야할까 캐논볼이 하드함이 10이라고 하면 링크는 6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데크를 끌고올려고하면 데크랑 바인딩이 따로 논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아 물론 탈수는 있습니다 무리가 없는데 대신 자기 만족에 못미치겠죠 ㅋ

그냥 반응성 차이입니다~ 못탈건 없습니다~

큰일이 벌어지진않았습니다.

데크위에서 중심이동이 좀더 자유로워지는 장점도 있었구요

데크의 플렉스가 좀 더 잘 안느껴지는 단점도 있었구요 바인딩이 다 먹어버려서...(이게 단점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갠적으로 중급 슬로프 까지는 큰 차이? 큰 불편함? 없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급사에서는 반응성이 느려지나보니 하드한 바인딩 보다 좀 더 큰 힘이 전해져야 한다고 말해야 하나? 힘을 전달하는 느낌이 적어서 좀 더 의도적으로 넘겨야 한다고 말해야 하나? 여튼 소프트한 바인딩을 사용할 경우 체력적인 소모가 오히려 더 높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노빌레(해머)에 다이오드(이게 생각외로 좀 소프트합니다.) 조합으로 탄 적이 있습니다.

턴 마무리 즈음 데크를 넘겨야 하는데... 이게 좀 늦게 따라옵니다. 즉, 기존에 데크(하드) + 바인딩(하드) 구성에 익숙해 진 상태에서는 데크를 다루는데 있어서 조금 느리게 따라오는(반응)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엣지가 박혀있을때 빠지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되니 스스로가 데크에 휘둘리게 되는 현상이 되더군요. 이것 역시 기존 몸과 습관이 하드한 바인딩에 익숙해져 있어서 타이밍이나 힘조절을 못 잡은 것이기에... 시간이 지나고 적응 하게 되면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좀더 많은 힘과 빠른 동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큰일이 난다기보다는 그렇게 타면 그냥 데크 성능을 잘 못쓰는 것 뿐이죠... 

예를 들어 해머데크는 직진성이 강하기 때문에 라이더가 원할때 앵귤레이션을 빨리빨리 전달해야 하는데, 

바인딩 하이백이 소프트하면 반응성이 느려지고, 그러면 턴이 잘 안되서 뒷발을 차게 되거나, 급사에서 턴이 질질 터지겠죠.

근데 뭐 사실 이런건 원론적인 얘기고, 

해머데크에 트릭용 바인딩 올려타지 않는 이상 올라운드만 껴도 왠만한 사람들은 차이 잘 모릅니다.

(소리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