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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맞게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CASI식 카빙 힐턴과 테크니컬 카빙 힐턴 많이 달라보이드라구요!
카시 스타일로 힐턴은 어깨 사용이 가장 큰 차이 점인가요??
혹시 CASI와 테크니컬 카빙의 차이점을 알수있을까요??
답변 감사드려요!!
카시는 본래 정석이라고 보여지는 라이딩 방식이 아닐지...
프리보더에 정석이라는게 있는게 웃기지만 교본(기본기) 같은거라고 생각되네요
테크니컬 라이딩은 기존의 라이딩 방식보다는 조금 더 편하고 힘이 적게 드는 방식으로 타기 위해 나온
라이딩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크니컬 라이딩은 언제나 존재 했다고 보시면 될듯 하긴한데 최근에는 일본식 테크니컬 라이딩(후경축)이 유행하면서
부각된게 아닐까 싶네요...
카시만 해도 몇해전에는 힐턴에서 열고 토턴에서는 무조건 닫는다 가 정석이었는데
테크니컬에 영향을 받아 요즘은 많이 변형되서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힐턴에서는 닫고 토턴에서는 활짝 열어주죠...
이것역시 정석에서는 많이 벗어나는 방식이며 프리라이딩이기에 문제될점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때 정말 카시로 잘타시는분들은 토턴에서 어깨를 활짝열지만 힐턴에서는 그보다 더 열어서
더욱 발전된 카시라이딩을 하시는분들이라 생각 됩니다.
차이점을 세세하게 따지자면 커리큘럼 자체가 아예 다르니 무수히 나오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스탠스가 전향이냐 아니냐가 가장 큰 차이점이구요. 카시도 상급자 레벨은 어깨를 여는 쪽으로 커리큘럼이 수정된 걸로 알아요.
원래 카시는 프리보드 강습용으로 만들어진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라이딩 이후의 에어, 지빙, 하프파이프 등의 다양한 프리보드 종목을 가정하고 만들었기에 덕스탠스를 기본으로 가르치고 있고, 덕스탠스의 특성상 어깨를 열면 힐턴에서는 슬라이드가강하게 일어나기에 어깨를 닫는 형식을 고집했었죠.
다만 보더들의 실력이 상향되고, 데크 성능도 좋아져서 고속라이딩에서는 어깨를 여는 편이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많아지고 카시도 상급자 커리큘럼에서는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방식으로 수정된 걸로 압니다.
테크니컬 라이딩은 프리보드로 라이딩을 파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아예 알파인의 장점을 차용해서 만들었기에 처음부터 뉴트럴 포지션을 가르치구요, 이런방식이 일본협회에서 시작되서 재팬스타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카시스타일이 꼭 테크니컬 라이딩의 반대개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카시는 그냥 캐나다의 보드강사협회입니다. 커리큘럼이 좋아서 유명한 것일뿐 다른 비슷한 협회도 많고, 협회끼리 대립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좋은건 그냥 다 같이 받아들이는 추세입니다.
(소리조각)
복싱의 아웃 인이 있듯이 (원리는 같으나 포지션 및 중심이 다릅니다.) 이처럼 보드의 기본적인 원리는 같으나 기본자세( 뉴트럴 포지션 ) 에 따른 힘의 전달 부위와 그에따른 포지션의 차이라고..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느끼는 개인적인...견해를 말씀 드린거니 그차이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세요^ㅡ^
아! 한가지 더 첨 드리면 일본식 라이딩은 상체 움직임은 최소화 무게중심 및 하체의 움직임을좀더 중요시 한다고 알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