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휘슬러 너무 부러워요! ㅜㅜ 저는 1617 시즌에 한달정도 상주했었어요! 멀리까지 원정가시는 만큼 정보도 이미 많이 찾으셨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트레일들 추천해드릴게요!

먼저 Blackcomb mountain이에요

1. 7th Heaven - 누구한테 물어봐도 호불호 거의 갈리지 않고 호만 있는 곳이에요! 휘슬러 처음 가서 처음으로 7th Heaven Express 탑승해서 올라갈 때 생각하면 아직도 두근두근해요ㅎㅎ 슬로프, 풍경, 뭐 하나 빼놓지 않고 좋은 길이에요

2. Blackcomb Glacier - 저는 처음에 여기가 너무 좋아서 라이딩 하는 날에는 못 해도 2-3번은 꼭 여기서 라이딩했어요. Showcase T-bar를 타고 올라가서 한 5분? 하이킹하셔야 하는데, 날 좋은 날은 풍경 보느라 앉아서 라이딩 하는 것도 까맣게 잊었던 곳이에요

다음은 Whistler mountain

사실 저는 Blackcomb Glacier에 너무 빠져서 휘슬러 산은 많이 안올라갔어요..(멍청하게 ㅜㅜㅜㅜ) 휘슬러 떠나기 마지막즈음에 휘슬러에서 갔던 트레일들이 있는데, 미리 알지 못해서 많이 못 갔던게 너무 아쉬워요

1. Symphony bowl - 여기가 마지막즈음에 딱 한번 가봤던 곳이에요. 근데.... 트리런과 파우더.. 정말 최고였어요, 여기를 딱 한번 밖에 못 가봤다는게.. 정말 너무너무 아쉬워요ㅜㅜ

2. Whistler peak - 휘슬러 산 정상이에요. 당연히 못해도 한번쯤은 가봐야겠죠..? 피크로 올라가시면 가실 수 있는 몇 갈래로 나뉘는데, 거기서 왼쪽(트레일 맵에 여기는 따로 이름이 지칭되어있지않네요..ㅜ The Saddle로 가는 길이에요!)으로 가시면 많이.. 평지같은 트레일로 들어서는데, 날이 좋을 때, 여기서 다른 산 중턱에 있는 연못(호수?)이 하나 보이는데, 이게 너무 이뻤어요 ㅎ.. 다만, 길이 많이 평평해서 쭉 가시다가 나중에는 스케이팅 하셔야되요

3. 어딘지 모르는 MTB Trail. 여기는 저도 휘슬러에서 다른 분 따라가다가 그 분이 알려주셔서 처음 알게 된 곳이에요. 원래는 스키/스노보드 비시즌에 자전거 타는 그런 길인데, 겨울이라고 따로 안막아두고 들어갈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여기도 정말 한국에서 절대 경험해보지 못할, 그런 길이었기에 추천드립니다!! ... 그런데 여기는 자세한 위치도 트레일맵에 안나와있어요 ㅜㅜ  대략적으로 설명 해드리면, Roundhouse Lodge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시다보면.. 산 쪽으로 트리런 하는 길처럼?? 빠지는 곳이 있어요. 거기로 들어가면 있었는데.. 부족한 설명 죄송합니다..ㅜㅜ

괜히 글 봤다가 저번시즌 생각나서 흥분해가지구 막 적었네요 ㅎ.. 그러다보니깐 정리가 하나두 잘 안됐네여.. 혹 다른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다른 것들도 생각나는거 알려드릴게요!

 위슬러 온난화가 직격탄이라..

 4월10일 넘어서 오시면 노답

 1,2,3월은 정말 베스트 일듯 합니다.

예전은 6월중순까지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심포니 보울 추리런, 하모니 옆 계곡, 블랙콤 쇼케이스옆  이정도가 좋죠...

빌리지 안에  어느펍에 가서라도 IPA 맥주 꼭 마셔 보세요... 정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