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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궁금증으로 고수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해마다 이 데크 저데크 타보면서 느끼는게  데크마다 다 특성과 감이 다르다는거죠.



어떤건 몇 번을 타도 맘에 안들고...  어떤건 바로 맘에 들기도 합니다.



한 번은  데크 자체 벨런스? 감? 느낌? 은 좋은데.. 리바운딩이 너무 약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렇다고 엄청 말랑 거리는 것도 아닌데... 싶어서  스탠스를 줄였습니다.


스탠스가 줄어들자  원하는 만큼의 탄성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스탠스가 줄어서 인지 뭔가 또 불편합니다.


그래서 각도를 조금 조정했습니다.  편해지고 재미있게 타게 되었죠.




또 한 번은.. 베이스로 가는데 평소 습관이 된 자세때문인제  일자로 나가지 않고 살짝 옆으로 틀어지더군요.

계속해서 틀어져서 결국  바인딩을 또 조절했습니다.  귀신같이 틀어지던게 잡히더군요.


제가 미흡해서 밸런스를 못잡은 것이겠지만, 이미 습관으로 고착화된 몸뚱이를 바꾸긴 어려울꺼라 생각하고 조절해본건데 딱 들어맞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데크를 바꿀 때마다 내가 원하는 느낌을 위해  스탠스와 각도 셋팅을 다시 해보는데...


문답 게시물을 보면  다들 몇으로 타는지 궁금해 하고,  한 번 편하다고 정한 스탠스와 각도가 있으면  데크가 바뀌어도 고집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데크가 바뀌면 길이도 바뀌고  리바운딩도 달라지고... 그 데크에 적응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자신에게 편하게 셋팅하는 것 역시 방법이고  오히려 이게 고착된 몸뚱아리 보다 쉬울꺼라 판단이 되거든요.



스탠스와 각도...  이거 고정해야할까요??  고정하는게 맞는 것일까요?  제 개인적 생각으로  데크가 바뀌면  편한 스탠스와 각도를 다시 찾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물론  이전과 같다면 그대로 쓰고, 아니면 바꾸는게 맞다고 보는데  고수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엮인글 :

-Double.J-

2017.11.01 23:19:17
*.41.107.115

고수는 아닙니다만....

보통 몇번 안가는 분들이 

그 몇번 안가는것을 몸에 마추기위해 몇번식 고치는 과정이 귀찮고 힘들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유라고 하기 뭐하지만 

맞춤복이 좋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간단하게 기성복을 사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우비

2017.11.01 23:27:43
*.226.148.40

사실 조금 편한 스탠스와 각도 찾는거  저는 자주하다보니  3~4런이면 찾게 되더라구요.

한시즌을 위해 하루 반타임 소모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비슷한 성향의 데크로 갈아타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타던대로 타는게  금방 적응이 되고 편하기도 할 것 같기는 하네요.


좋은 예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고☆

2017.11.01 23:25:29
*.62.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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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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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정석은없어요~
자신이그렇게느끼면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우비

2017.11.01 23:51:44
*.226.148.40

흡.. 댓글이 없어져서  길게 써놓은 댓글이 취소 오류가 떠버렸어요 ㅠ


지워진 댓글분 말대로 특히나 파크 들어갈때 약간의 세팅변화가 엄청난 이질감을 준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위 본문에서와 마찬가지로 베이스 활강시 갑자기 데크가 돌아가는 현상을 그냥 데크 바꿨다고 과거 세팅 그대로 킥에 들어갔다면 어프로치 과정중에 자세 틀어짐으로 큰 사고가 났겠죠..  제 경험으로 텐 같은 경우는 그 때 그 때 상황에 대응하는게 습관이 되있어서 데크 셋팅이 변해도 알아서 상황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가 어느 정도는 되더라구요.  다만 베이스 활강은 밸런스가 쉽게 바뀌지 않아서 고생한적이 있거든요. 

 똑같은 디렉셔날 라이딩 데크라도  제조사의 특성에 따라서 너무나도 다른 느낌을 주고 다른 세팅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항상 데크의 자체 셋팅에 맞춰  스탠스와 각도도 상보적으로 바꿔서 편한 느낌으로 중화를 시켜야 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써본 의견이자 질문입니다.

Nowings

2017.11.02 01:31:05
*.117.247.97

질문에 답이 있네요
세팅을 변경해서 타면 부족한 부분을 메워준다
그럼 필요에 따라 변경하는게 맞죠
라마의 경우 같은 데크라도 설질에따라 세팅값 바꾸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보더들이 세팅값을 고정으로 가져가는 이유는
항상 일일이 바꿔주기 번거롭고 적당한 세팅값을 찾았다면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게 제일 큰 이유겠지요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불리함은 그때그때 유연하게대처하고
세팅값은 안건드리는게 더 편한 사람이 있고
글쓰신분처럼 딱 맞게 세팅을 바꿔주는게 더 편한분이있고
취향차이라 생각합니다
세팅값 질문에는 항상 이런 답변이있죠
정답은 없다고...

Nowings

2017.11.02 01:34:50
*.117.247.97

그리고 세팅값 고정으로 가져가시는 분들도
데크 바꾸고 나서 계속 느낌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조금씩은 변경하실겁니다 ㅎㅎ

낙엽신동ª

2017.11.02 01:35:28
*.108.86.232

저도 각도나 스탠스는 조절해가면서 타는게 맞다고 봅니다. 

초보때는 무조건 15/0으로 시작해서 잘 타게 되면 세팅 바꾸는거라고 2년차까지 강요받으면서 보드를 타왔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아이디어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신체 구조나 근육의 길이 등 갖가지 이유로 동일세팅이란게 나올 수 없는데 말이지요.

가령 지난주에 36/27로 기가 막히게 타 졌는데 이번주에는 뉴트럴 자세조차 어색할 때도 있는걸요. 

그래도 어느정도 타다보면 각도 별로 나름의 요령 같은게 생기기는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세팅의 유동성의 폭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리미트가 생기는 듯도 하구요.

제 경우 지난 시즌엔 36/27 54~56스탠스로 탔는데 이번에 42/24로 바꾸고 자세잡아보니 54외에는 무릎이 아프더군요.

폭설내려 덕으로 돌리고 놀때는 24/-3~-9 정도로 놓는데 그때는 스탠스 52~53사이가 편합니다. 

본인이 자신의 세팅 폭만 확인한다면 그 안에서 환경에 따라(데크 변경 등등)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돈까스와김치찌개

2017.11.02 02:41:27
*.122.246.42

저도 여우비님과 일부 같은 생각입니다.
전혀 다른 덱과 다른사이즈의 덱이라면 다시 셋팅을 해야겠죠~ 매시즌마다 맞는 셋팅을 찾기위해.. 폭풍 도라이바질을...했었죠... 근데 바인딩 각도 부분은 기존대로 가지고 갈것같습니다. 또언젠간 다르게 돌려보기도 하겠지만 아무래도 전혀다른 특성에 덱이라도 각도 부분은 덱보단 내 관절 범위나 움직임에 더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서~ 결국은 사실 본인이 이게 제일 편하면 장땡인것 같습니다.ㅋㅋ

OriGiNaL-*

2017.11.02 06:22:37
*.25.14.196

데크마다 성향에따라 다르게타는데
proto 36 24 최소52가로세팅-2 50
desperado 24 -6 스탠스50
flatking 21 -9 최소 54 가로세팅-2 52
rt7 21 -9 최소52

지난시즌및지난달웅플 이렇게탔네요.
지지난시즌은또조금씩 달랐고..

비슷한성향의데크라면 일단은타던대로
세팅해볼것같네요. 이후 맞게조절.

고정할필요없고 맞게 가면좋겠지요.

다만 이게 내가못타는건지
세팅이 이상한건지 혼동이있을수도ㅋㅋ

세팅을 바꾸거나~
적응하거나~
선택해야겠지요.

여러시즌 덕게이여서
덕은15 -15부터 24 -6까지
바꿔타도 괜찮은데
전향은 연습단계라 그런지36 24에서
36 27했다가 이건아닌갑다 싶었던..
각각에 몸이 적응된 후라면 바뀌어도
좀 괜찮지않을까요.. 결국 경험치..

경기권말고강원권에서ㅜ.ㅜ

2017.11.02 06:48:03
*.223.19.184

이 글 토론방이나 누구나칼럼에 가야하는 글 아닌가요? 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NEKSA

2017.11.02 07:27:32
*.204.102.200

내 몸에 맞는게 정석입니다.

빙수빈

2017.11.02 08:50:13
*.243.5.50

스탠스와 각도에 몸이 맞추는게 아니라

몸에 맞는 스탠스와 각도를 찾아가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고☆

2017.11.02 09:13:07
*.134.234.254

다른데크에 다른 셋팅으로 같은 느낌을 가져오는게 아니라,


다른데크지만 같은셋팅으로 각데크의 차이를 느껴보는것도 괜찮아요


설질과 성향이 다른데크 셋백이나 노즈테일의길이등등등 이런 요인으로 셋팅값을 바꿔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야리치우

2017.11.02 11:40:12
*.223.30.237

ㅇㅇㅇ 항상 공구 필수요~

라릐

2017.11.03 12:49:50
*.62.162.27

계속 돌리고 넓히다 보면 자신만의 각도와 스탠스를 찾으실껍니다.
그 과정이 굉장히 귀찮습니다만, 한번 찾고 나서도 계속 조금씩은 변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한번 찾으시면 자신만의 래퍼런스 스탠스와 각도를 갖는것이니 장비를 갈아타도 금방 적응하게 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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