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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ct-s의 그래픽을 전범기로 생각치않는 사람 중 1인입니다.
일단 애초에 욱광과 일장의 표현 방법부터가 전범기인 욱일기랑 많이 달라요. 게다가 욱일인지 낙일인지도 모르고, 그정도 그래픽은 솔직히 디자이너의 실력을 욕하는건 아니지만, 아무 초등학생 한 백명 그림그려보라 시키면 한명쯤 나올것같은 디자인입니다
그정도 그래픽을 가지고 전범기라고 매도한다면, 전세계 문화권에서 사용되어지는 스와스티카는 하켄크로이츠라고 낙인찍혀 사장되어야하는게 맞겠죠.
물론 저도 한국인이니까, 그게 마냥 반갑지는 않고 아무렇지 않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전범문양이란게 그냥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지는게 아닌, 그 민족의 혹은 심지어 다른 민족의 문화권에 속한 유서깊은 그림과 문자이기에 오늘날에 다시 논란이 되어지고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이유로 유럽에서 하켄크로이츠도 과연 금지해야하는게 옳은건지 논란이 계속해서 일고있는거구요.
동감 하는 바 입니다. 오히려 저는 자세히 모르니까 그냥 전점기 연상되니까 안좋다고 욕부터 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범기에 대한 구분과 비슷한 디자인의 쓰임세와 그 의미 등을 구분할 줄 모르니 막연히 비난하는 것이죠.
물론 과거 역사가 있고, 분명 연상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니 지양해야 하는 부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작자의 의도와 다른 의미를 강제적으로 부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진리로 확정하여 비난 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과거 역사 때문에 그런의도와 의미가 아닌데 단순히 비슷한 것에 화들짝 놀라 자격지심을 느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들 뿐이죠.
일전에도 댓글로 장황하게 썼지만 글이 삭제되어 그냥 날라가버렸는데... 주호민씨가 구분하는 방법을 올렸엇죠. 결국 디자인적인 면은 배제하고 일본 제국주의를 표방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가 중요한데 그 부분이 판단이 애매하거든요. 애매한 것은 일단 배재해야 하고 배재된 상태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 개인적 의견에 조심스러운 비판을 해야하는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개인이 판단하여 잘못된 사실로 확정지어 비난하는 것은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데 역효과가 아닌가 싶네요. 오히려 그 디자인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게 무조껀 잘못되었고, 무조껀 그런 비슷한 디자인은 욕하는게 맞다는 식의 주장은 오히려 반감을 들게 만들더군요.
사실 일본에서 그 방사형 디자인을 본따 제국주의 표상인 전범기를 만들었지만, 그 디자인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된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과거 역사의 전범기를 생각하기 이전에 단순한 풍요를 기원하는 디자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겠죠. 비슷하다고 다 금지하고 날세우며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축구장이나 기타 국제 경기장에서 보이는 전범기는 의도가 확실하기 때문에 무조껀 까도 할 말 없습니다만.. 이번건은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보여지고 일본의 제국주의를 표현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네요.
H9님 의견에 대해서도 일단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욱일승천기와 유사한 디자인이 나왔고
일본 군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한국에 수출되는 재화라는 점에서
욱일승천기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허용되어야 할지...
이성적인 부분에선 여러가지 근거를 통해 '아 이건 욱일기가 아니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우리나라의 보더 입장에서요... 그것도 침략국가였던 일본에서 만든 데크가요,,,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질 논리일까는 함께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불교 신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역만자를 사용하는 거랑, 독일의 젊은 청년이 역만자를 사용하는 거랑
전혀 다른 표상으로 인식된다는 점도 한번 고민해봐야 하구요..
논리적으로는 분명히 일리가 있지만 맥락적으로는 한번 고민해보심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감정적인 댓글들이 왜 달렸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자는 취지였어요ㅠ 절대 논쟁을 원해서 올린 글은 아닙니다 ㅠ
그래서 제가 처음에 밝힌게
"한국인이라 저 그래픽이 불편하다"입니다. 즉 제 입장은 전범기는 아니지만, 불편하다는 입장이고.
저 수입해서 타겠다는 라이더를 옹호하는 발언은 한적이 일체 없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덧붙이자면, 만자와 하켄크로이츠는 기본적으로 같은 문자며, 서양사람들이 어째서 만자를 오해하는가를 생각해보시면 압니다.
이 만자가 단순히 서양에서 불편하지만 전범기가 아닌 이유는 단순합니다.
독일 나찌의 전범기는 하켄크로이츠로만 이루어진게 아닌, 적,백,하켄크로이츠라는 세가지 요소가 있어야지 전범기가 되는겁니다.
일본 일장기가 욱일기와 비슷함에도 전범기가 아닌 이유는, 그 전범기가 가지는 요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각 깃발은 단순히 그냥 그림이 아닌, 철학이 담겨있고 사상이 담겨있는 물건입니다.
네오나찌들이 하켄크로이츠를 방향을 바꾼다고 전범기가 아니게 되는게 아니듯이, 전범기 심판에 있어서 현대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문양보다도 의도와 사상인겁니다.
독일 젊은이들이 역만자를 사용한다는게 전혀 다른 표상이된다는 내용도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네오나치는 독일뿐만 아니라, 슬라브 심지어는 몽골등 아시아에도 널리 퍼진 꼴통집단이기에 아시아사람이 하켄크로이츠를 지닌다고해서 만자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네오나치라고 생각하죠.
독일살고있습니다. 그냥 저한테 댓글달아주세요.
저는 일본을 옹호한적이 없습니다. 일본의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고, 일반인들이 자신들이 전범국가였다는 입장에대해 무지한것도 알고있습니다. 다만 저 그래픽 디자인 자체가 전범기로 봐야하느냐 마느냐는 어느정도 주관이 개입되어야하는 부분이고, 저는 욱일과 일장의 표현형태로 보아서, 전범기와는 다르다고 판단했기에 저런 글을 쓴겁니다.
문화라고 말씀드린건, 독일어로 하켄크로이츠, 흔히 스와스티카라 불리는 문양 자체는 고대 인도에서 전파되어 현재 북유럽,중부유럽에서 동아시아까지 널리 사용되는 문장이고, 욱일과 일장을 이용한 그림 자체는 일본 에도시대에서부터 사용되어진 그림이기때문에 그런 말을 한겁니다. 그렇기에 표현방식에 집중해 판단한거구요.
유럽에도 불교가 존재하고, 불교에서는 역만자,정만자 모두 사용합니다. 하지만 불교문양을 보고 오해하는 사람은 있어도, 불교문양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치라고 욕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는 시각은 그런겁니다.
썩은 교육 받고 자라서 죄송합니다.
윗분이 무슨 민족의.문화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그건 문화가 아닙니다아직 위안부 할머니들 살아계시고 피해를 보신 분들 있습니다 초등학생들 그림그리면 1명는 나온다???우리나라 역사교육이 썩었단 증거네요.
제가 글을 꼬는듯해서 기분나쁘셨나요? 저는 대놓고 까여서 기분 나쁘네요.
나이 90넘게ㅠ먹은 어떤 사람를 법정에 세우는지는 아세요?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극성 추종자 혹은 숨겨진 1급 전범들입니다.
제 별명이 뭔지 아시나요? 히틀러입니다. 전여자친구가 지어분 별명이고, 이유는 제가 포마드 스타일링을 자주하는데 그게 마치 히틀러같다고 붙여진 별명입니다. 심지어는 친구들은 제 인중에 수염그리고 er ist wieder da라고 말합니다. 그가 돌아왔다라고 말하며 장난칩니다. 우리나라 법에 도로에 침뱉지말고 무단횡단하지 말란다고 사람글 안하는거 아닙니다.
제가 일제를 옹호하는것도 아니고, 희생당한 사람들을 모욕하는것도 아닙니다. 저는 제법 오랜기간 독일에 살고있지만, 대한민국 군대 현역제대까지하고 온 사람입니다.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과 정부 국가가 사과하고 철저한 역사교육을 통해 일제의 만행을 가르치고 전범기인 욱일기가 제국주의 시절 일제의 상징이었기에 금지해야죠. 근데 그 연상시킨다는게 도대체 뭔가요?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없는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법에는 느낌이란게 없습니다. 의도라는게 즁요한겁니다.
지금 그쪽이 말씀하시는거는, 어디까지나
디자이너가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데크의 디자인이 일장기다.
라는걸 대전제로 깔고 얘기하는겁니다. 디자이너가 이거 욱일기라고 말했으면 몰라도, 저는 디자인 한 사람과 사측에서 밝힌 입장과 디자인에서 욱일기와의 차이점이 보이기에, 그래 이번뿐이다. 라는 기분으로 넘어가는겁니다.
제 별명을 굳이 말씀드린건, 그쪽이 생각하는것처럼 장난으로라도 뭐 하면 잡혀가고 잡혀가고, 그런거 없다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디자이너 진정한 의도를 모르긴해도, 그 디자이너가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고, 겨울에 한국에 방문했을시 한국의 라이더들 앞에서 다시 한번 사과를 하겠다고 말한거는 알고있습니다.
원숭이들한테나 문화지 대한민국에서 문화가 아니라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거죠? 제가 일본 에도시대때부터 그런 비슷한 풍의 그림이 존재해왔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건 원숭이들의 문화다.라고 말하는건 결국 모든 일본인들은 원숭이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자꾸 문제를 엉뚱한데로 끌고가시네요. 가장 근본적인건 저걸 전범기로 봐야하느냐 마냐인거지, 그 외의 일본에 대한 본인의 감정이나 생각은 지금 여기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닌것 같네요.
저는 애초에 제 주관적인 생각을 밝혔었죠, 그쪽도 그저 본인의 생각을 밝히면 됩니다. 뭐라 안해요.
그런데, 딱 저격하는 늬앙스로 글써놓고 이제와서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다라고 말하는건 뭔가요? 제가 말씀드렸죠? 제가 아산님한테 댓글 단 이유.
누가봐도 저격해놓고, 이제와서 그냥 내 생각 말하는거다 이런식이면 곤란하죠.
때마침 집에 들어오니까 타이밍좋게 댓달렸네요.
답답하시면 다시한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밝히는거야 상관없죠. 말했잖습니까, 저게 전범기가 연상된다고 한다면 그건 개인의 의견이니 제가 뭐라 안한다고. 저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근거와 함께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산님은 제가 적은 댓글을 차용하여 그에대해 비판을 하였습니다. 정면으로 비판을 하였다면, 그에대한 합당한 근거제시를 요구하는게 비판받은 사람으로써 해야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르면 저격했다는게 아니라, 단순 생각이 다름이 아닌 제 댓글을 가지고 정면으로 반박하셨으니 그에대한 근거를 제시해달라는거죠.
말했잖습니까? 아산님이 일본을 싫어하는 이유는 흥미 없다고. 이 그래픽 디자인이 1차적으로 전범기인가 아닌가가 핵심문제임에도, 그걸떠난 다른 이야기를 하니까, 자꾸 이상한데로 끌고간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제가 다른 밑에 댓글다시는 "본인은 전범기같다"라고 말하시는 분들에게 테클걸고있습니까?
전쟁성범죄 피해 할머님들, 일제의 만행, 국민여론 조사, 이런게 도대체 저 데크의 그래픽이 전범기라는걸 밝히는 요소입니까? 그냥 그건 아산님이 "나 일본이 싫어요~"라고 말하는겁니다. 그건 애초에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라구요.
핵심 주제는 어디까지나 데크 디자인이 전범기인가 아닌가고, 저는 제 의견을 제시하고 근거를 제시했음에도, 아산님은 제 근거에대해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하기보다는 그저 "썩은교육"이라는 단어 한마디로 비난을했죠.
비판이 아닌 비난을 받은 당사자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게 옳은건가요?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한국과 중국의 입장에서 그래픽디자인이 욱일기가 연상된다면... 반감이 있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이건 일본의 사과가 있고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국민 정서가... 장기간 일제치하를 격은 역사가 우리를 그렇게 만드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일본제품.. 프라모델... 데크(특히 이번에 문제된 데크의 16-17년식)가지고있습니다... 일본 음식문화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런것과 관계없이 욱일기는 저에게도 거부감을 주는것은 사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오가코리아에서 해당 기업의 손실을 감수하고서도 해당데크를 수입하지않은것.. 본사의 사과를 받은것은 정말 잘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해당 데크를 좋아해서.. 욱일기연상되는 디자인은 문제없다 생각해서 직구를 하는 개개인가지 막을 수는 없겠죠...
결국은 구매하신분이 주변시선때문에라도 국내에서는 제대로 탈수 없을듯한 생각이...
회사에 소속된 입장이라 객관적인 제 3자의 입장, 혹은 외부의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기에 절대로 무리가 있음은 알지만, 이번에는 어쨌거나 최대한 개인적인 입장에서 댓글을 달아보려고 합니다. 불편하셔도 양해를...
사과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하 가해자)이, 그 행위인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이하 피해자)에게, 피해자가 납득할 수 있는 방법과 수준으로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호칭이나 존댓말은 (사회적인 규범을 벗어나지 않는, 일반적인 상식의 수준에서) 듣는 사람이 원하는 바 대로 불러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정 행위나 표현에 대해서 그 행위나 표현을 직, 객관적으로 접한 상대방이 느끼는 것이지, 특정 행위나 표현을 행한 사람이 강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본은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고, 방사형의 전범기와 유사한 형태의 디자인은 그 유래와 범용의 용례 등을 떠나 아시아권의 사람들에게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국가의 무례한 행위로, 소속된 국민이 소속되지 않은 타국, 혹은 어쩌면 있을지 모를 해당 국가의 생각이 다른 국가의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는 것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전범기를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의 사용 (물론 디자인이 아니라 그 외의 다른 언행도 포함하여...) 은 알아서 삼가하는 것이 인간된 최소한의 도리다."
뭐... 그렇습니다. 개개인의 의견은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해 반응하는 방향과 정도도 다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타까울 수도 있겠지만) 내가 옳다는 생각과 의견을 나와 생각이 다른 타인에게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주제가 못되고, 전체를 대표해서 사과를 받을 위치도 아닙니다. 어쨌거나, 그들은 지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사과의 의사를 표현하려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또 이 쪽의 최전선에서 그들의 잘못되었던 행동과 그 결과물에 대해 질책하고, 이 쪽이 납득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사과와 사과에 따른 실질적인 행위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를 쓸 뿐입니다. 물론 그에 대해 만족을 하실수도... 못하실수도 있습니다. 역시 만족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에 가해자가 충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과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