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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현재 오픈한 초급 슬롭이 아테나1/ 아테나3-1/ 터레인 이렇게 3가지가 있던데...
하이원은 첫 방문이라 감이 잡히질 않네요.
홈페이지 슬롭맵만 보고 휘팍이랑 비교해보니
아테나1= 휘팍 파노라마
아테나3-1= 휘팍 스페로우
터레인은 잘 모르겠고....
초급 슬롭은 이 정도로 비교하면 될까요?????? 아님 전혀 다른지요??
이제 막 비기너턴 배우려고 하는 와이프 데리고 이번 주 금토 1박으로 하이원 방문하는데,
결혼한지 3달도 안된 완전 신혼부부입니다.
올 겨울 와이프가 보드에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평생이 편할 것 같아서....슬롭 분석 중입니다.
어디가서 가르쳐야 할까요???
아1은 마운틴탑에서 내려오면 설면도 적당히 넓고 완만합니다만... 거기서 다시 올라가려면 마운틴 허브까지 와야되는데
문제는 경사가 반대로 져 있어서 컨베어밸트를 타고 10분정도 올라가서 내려오는 구조 마허 ↗↙중간↖↘↙마탑 느낌이라
실질적으로 중간에서 양쪽으로 내려오는(마탑방향 설면은 300m입니다 반대쪽은 100m) 쪽으로 말 그대로 '연습'하기 좋은 슬로프라고 보시면 좋구요. 내려오는 시간 대비 올라가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연습과 강습 외에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제우스가 오픈하기 전에는 그쪽으로 사람이 몰려서 줄이 길어지므로 안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아테나 3-1은 마운틴 베이스에서 밸리 베이스까지 가기 전에 밸리 허브 스테이션 곤돌라 타는 부분까지의 슬로프라고 보시면 되는데 슬로프 폭이 좁고 평지 정도의 경사가 자주있습니다. 총 세개??의 커브가 있는데 그 커브정도만 경사가 조금 있는 편이고 마지막 오른쪽으로 꺾이는 커브는 눈이 많이 쓸려서 시즌중에도 (주/야간 중간정설을 안해서기도 하지만) 얼음과 함께하는 슬로프...죠.
더군다나 시즌중에는 학단이 많습니다.
제우스3 열릴때까지는 참으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속터진다고 아테나2번 갔다가 두개의 깔딱고개때문에 초보자분들 걸어서, 혹은 패트롤 불러서 가시는 경우도 빈번하죠
부인되는 분이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아예 쌩 초보라면 마탑가셔서 아테나1 내려오시다가 밸트타는 구간에서 노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네요. 대신 제우스3이 안열리면 오만가지 사람들이 그쪽으로 다 몰려서 줄서는데 10분 올라가는데 10분 내려오는데 1분(강습을 하면 한 5-10분정도겠네요)
아테나2는 그냥 곤돌라 하행이 편합니다. 주간 마감 할 때 쯤이면 눈도 많이 쓸려있을때라서 모글이 많이 져 있어 재미는 있겠지요 ㅎㅎ
아니시면 부인께 허락을 받고 혼자 곤돌라 하행 시키고 남편분이 잽싸게 아테나2를 내려가서 마운틴 베이스 곤돌라 탑승장에서 '짜잔~'하고 나타나시면 좋을듯 ㅋㅋㅋ. 아테나2가 제볍 경사있는 부분도 있고, 길이도 적당히 길어서 한번이라도 제대로 내려올 만 합니다
아테네1은 벨트가 너무느리고 아테나3은 이동하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강습해주기엔 쥬피터가 적당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