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그건 지는 겁니다.

남녀를 따지는 게 아니에요.

부부라면 서로 져 주면 안됩니다. 그건 역학관계를 그냥 한 방향으로 고정시켜 버리는 겁니다.

사람의 가슴안의 용량은 정해져 있어요. 져주고 져주다가 그게 어떤 식으로 터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싸우고 싸우면서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이야기 하고 또 하면서 중재점을 잡아야 해요. 이걸 결혼하고 나서 하는게 잘못된 겁니다. 결혼 전에 해야죠.

결혼전에 대화를 시도해보다가 안되면 깔끔히 헤어지면 되는 겁니다. 설사 결혼했다 하더라도 계속 시도는 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없다면. 시도하다가 안되면 좀 번거롭더라도 헤어지면 됩니다.

아이가 있는데도 대화가 안된다면?

오히려 저는 아이가 생길때 까지 부부 둘이서 뭘 했냐고 묻고 싶네요.

결혼 함부로 하지 마세요.. 그 사람 바닥까지 훑어보시고 그래도 같이있고 싶으시면 하세요. 언뜻언뜻 비치는 인성의 편린을 그냥 넘기지 마세요. 그 너머의 인성까지 후벼파봐야 합니다.

안 맞는 사람이랑 평생 사는 것. 아이 때문에 억지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 지옥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엮인글 :

-DC-

2017.11.28 19:38:31
*.70.57.181

결혼 하고 할수도 있죠..
혼전엔 차마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기에.
헌데 결혼후에 일방적이다.. 이러면 또 골까는 상황이고..
애기땜에 안된다...

더더욱 골까는 상황이죠..

pepepo

2017.11.28 19:47:20
*.70.47.206

사실 지나고 나서니 하는 말이죠.. 말하기 불편해서 싸우기 귀찮아서.. 져준다는 말은 결국 포기한다는 말인데..

-DC-

2017.11.28 22:51:11
*.70.57.181

많이 슬픈 상황입니다.
부부사이에 기브엔테이크.
됐다 미안하다. 이런것들.
이해 안가는 상황인데. 많더라구요.

잭필

2017.11.28 20:22:30
*.169.115.226

추천입니다.

복부비만

2017.11.28 20:37:18
*.195.6.190

이제 4년차에 접어드는 유부초보지만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네요..ㅋㅋ; 제 와이프가 말이 안통한다는건 아닙니다!!!ㅋ

그거

2017.11.28 22:48:57
*.206.141.242

나도 모르게 추천을... 우리 와이프 보고있나..

한리

2017.11.29 12:38:00
*.247.147.7

싸우고 싸우면 합의점이 나올것 같애요? 

그냥 평생 싸우는 겁니다. 

우리가 흔히 싸우는 문제들이 중재점을 찾을수 있는 문제만 있는게 아닙니다.

누가 하나는 져주어야 하는 문제들이 더 많습니다. 찬반처럼요

싸움이 길어지면

불필요한 말도 나오고 서로 더 상처 받고 진짜 지옥으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져주는게 이기는 거라고 하는 겁니다. 

덜 잊혀진

2017.11.29 14:01:30
*.98.203.28

이 분.. 멋쟁이~.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9733
163073 랜덤박스 도착... 크흑~!! ㅠㅠ file [20] 설록차81 2017-11-30 6 1417
163072 비비썬이 대세군요~랜덤박스 개봉~ file [13] 무주오징어 2017-11-30 4 1401
163071 1 secret [8] 레브가스  2017-11-30 1 1026
163070 글을 쓰고 싶은데.. file [3] 마누라몰래 2017-11-30 1 478
163069 곤지암 이젠 하다하다 셔틀까지. 뒷통수 제대로. file [14] 정신바짝차... 2017-11-30 1 1307
163068 랜덤박스 안열어본 상탠데 [18] 돌잡이때보... 2017-11-30 1 991
163067 용평사람도없고 좋긴한데 file [1] 아픈녀석 2017-11-30   894
163066 ㅋㅋㅋㅋㅋㅋㅋ 9땡땡 이벤트 댓글 file [7] 종이컵에똥너 2017-11-30 1 685
163065 아... 정성이 느껴지네요.... file [12] 갈굼황제 2017-11-30 4 1234
163064 하..보드복 자켓 하나 사고 싶은데... [9] Ellumi 2017-11-30   976
163063 내가 만약 랜덤 박스 판매점이라면~ [5] 흰우유소년 2017-11-30   901
163062 비비썬 사태를 경제학적으로 생각해봅시다 file [31] 향긋한정수리 2017-11-30 2 1576
163061 1 secret [9] 레브가스  2017-11-30 2 1199
163060 이제 슬로프에서 네프 선그라스 쓴사람 보이면 file [9] 소리조각 2017-11-30 3 1275
163059 비비썬~~ file [40] 골든타임1시간 2017-11-30 27 1539
163058 학식충의 BBS박스에 이은 부츠백 구매후기~ secret [1] 가나인 2017-11-30 1 1062
163057 랜덤박스 희생자분들에게 위로의 소식 file [8] 소리조각 2017-11-30 1 1582
163056 가장 먼저 자게에 랜덤박스 글을 올린 자로서 반성합니다. [40] 아로새기다 2017-11-30 5 1591
163055 1 secret [25] 레브가스  2017-11-30 3 1501
163054 이건 무슨 데크인가요 file [56] 김창덕 2017-11-30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