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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짜 착각해서 차시간 못맞춰서 슬로프까지 늦게 도착하는것 부터 해서 시작이 안좋더니
첫 리프트 탈때 장갑을 떨어뜨렸네요 ㅠㅠ
손목에 리쉬코드 해놨는데도 잠깐 안본사이에 낙하...
4번 기둥까지는 찾아줄수있다는데 제가 떨어뜨린곳은 5~6번 사이고 저도 근처에 가봤는데
찾아달라고 하기 미안하게끔 지형이 안좋더라구요.
시즌끝나고 한번 수거할수도 있다는데 그때가서 수거가 된다고 해도 세 달 가까이 땅에 떨어져있던 장갑이 무사할지 ㅋㅋ
캔디 그라인드 장갑인데 천연가죽이라고 되어있긴한데;
참 만족스러웠던 장갑이었는데 안녕 ㅠㅠ
더 가슴아픈건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 제 장갑이 보인다는거...
이제 시즌 시작인데 두달 넘게 리프트를 탈때마다 추운곳에 누워있는 장갑을 보면서 가슴아파 해야한다는 잔인한 현실;;
누가 탈의실 벽에 파스를 붙여놨더라구요. 으휴.
대체 저러는 이유가 뭘까요? 변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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