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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로 시작합니다.
역시 독일은 호밀빵이 참 맛있어요.. 우리나라 쌀밥이 맛있는거랑 같은거겠지만..
1. 오늘은 뮌헨 관광입니다
시내 운전이 자신이 없는 저는 시 외곽에 차를 세워놓고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합니다
씐난다!
오늘부터는 액션캠을 들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구 시가지의 성당 및 궁전과 양조장
신시청입니다. 1800년대에 지어졌는데도 '비교적' 새 시청이라고 신시청이라고 불리는 게 부럽더군요
중앙의 파티오를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신시청 주변에는 크고작은 성당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신 부모님은 가는 곳 마다 양초를 켜고 기도를..
양초값만으로 십수유로 든 것 같네요 ㅋㅋ,.
2. 점심은 아구스틴 양조장
저와 어머니는 술맛을 몰라서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만.. 아버지와 마누라는 부어라 마셔라 했습니다
나오자마자 아버지의 빔샤벨이 찢어지는 학센
슈니첼과 슈니첼보다 맛있는 감자튀김
쏘쎼찌!
맛있게 먹었습니다.
3. 점심먹고 나서는 쇼핑
사실 레지던츠 궁전을 가는 길에 쇼핑스트리트가 있어서.. 구경을 하다가 오클리 매장을 만났습니다.
마침 플라이트덱 클리어 혹은 그에 준하는 밝은 렌즈 하나를 사려고 생각했던 터라 들어가봤는데..
프리즘 핑크가 120유로더군요. 비싸요! 안사!
그래서 국격을 드높이기 위해 카레타 방수 후드를 입은 제가 오클리 매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은 이후에 DC랑 퀵실버 매장도 갔었는데.. DC매장 직원이 내가 입은 후드 뭐냐고 하더군요. 방수되는 도메스틱 브랜드라고 하니까 후드 이쁘답니다 ㅋㅋㅋ..
비오는 날이었는데 정말 잘 입고 댕겼음.
4. 숙소 입실 후 저녁식사
레지던츠 궁전이 관람시간이 기본 한시간 이상이라.. 하루종일 걸어다녀 너덜너덜해진 다리 때문에 숙소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갈 엄두가 안나서 그냥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어째 먹고만 다닌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잘 구웠드라구요.
드디어 내일은 인스부르크로 갑니다.... 알프스를 봅니다.